김희철, '아는형님' 휴식중 '연애전쟁' 합류 "욕먹을 짓..제작진도 응원"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6.23 11: 04

김희철이 '아는 형님' 휴식기 중에 '연애전쟁'에 합류하게 된 심경을 전했다.
23일 오전 JTBC 신규 연애 리얼리티 '연애전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권해봄 CP, 박은영 PD,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애전쟁'은 자타공인 연애고수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이별 직전의 끝장 커플들을 직접 만나 대신 협상하고 결판을 내주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MC로 나서는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은 자타공인 연애고수이자 연예계 대표 직설러로, 이별 직전의 커플들에게 객관적인 조언을 전달한다.

이날 김희철은 프로그램 출연 과정에 대해 "작년 겨울인가 올초에 장훈이 형한테 연락 왔다. '너 나랑 프로그램 하나 하자' 그래서 '갑자기?' 그랬더니 '효리랑 뭐 할건데 어디다 얘기하지 말고 너만 알고 있어'라더라. 저는 서장훈이란 사람 자체를 굉장히 좋아한다. 효리 누나는 핑클 이효리 안좋아하는 사람이 어딨냐. 장훈이 형도 있고 효리 누나도 처음 같이 프로그램 하는거다. 첫 녹화 했는데 장훈이 형이야 워낙 방송 잘하고 모든거 잘하는 국보급 센터라는거 다 알지만 왜 이효리인지 너무 알겠더라. 우리가 조금이라도 포장해서 얘기했다면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이 봤을 때 '이미지 관리하려고 착한척하네' 소리 들었을텐데 너무 과감하다. 시작부터 '야 헤어져!'라더라. 아무것도 안 봤는데"라고 MC들을 향한 든든한 신뢰를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제작진들이 여러분들을 두고 '누가 좋을까' 라고 생각하시다가 저한테 희철 씨를 한번 얘기를 해달라고 애기해서 제가 얘기한거지 제가 무슨 '너 해라' 라고 하거나 이런건 아니다. 저한테 그렇게 물어오셔서 제가 말씀 드렸다. 오해하지 마시라"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희철은 서장훈과 함께 '아는형님'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바. 하지만 최근 건강상 문제로 '아는형님'의 휴식기를 갖고 있던 그가 '연애전쟁'에 합류하게 되면서 다양한 시선이 따랐다. 이에 김희철은 "사실 욕먹어야할 짓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연애전쟁'은 올초부터 하기로 돼 있었고 '아는형님'은 모두가 알다시피 저한테 너무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저를 이만큼 띄워준 프로그램이고 우리 슈퍼주니어와 더불어서. '아는형님' 하면서 매주 목요일 찍다 보니 제가 출국하거나 그럴때 제 스케줄에 맞춰야되고 저도 와서 두개씩 찍으면 어느순간 집중 못하는 제 스스로가 호동이 형 마인드로 '아무리 해외에서 비행기 20시간 타건 피곤하건 아프건 시청자나 게스트 분들한테 그걸 걸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 프로가 아니니까. 그걸 보면서 나는 좀 쉬어야겠구나 싶었다. 옛날처럼 '야! 왔다 게스트!'이런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야겠구나. 내가 너무 프로답지 못하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훈이형을 너무 좋아해서 이미 술 마시면서 몇번 얘기했다. 좀 더 내 자신을 닦고 오겠다고. 그러다가 '연애전쟁'이 들어오면서 '야 이거 어떡하냐. 욕 바가지로 먹는건데?' 싶었는데, 너무 다행히 '아는형님' 제작진도 응원해주고, (김)신영이가 너무 잘하고 있어서 저도 이특이랑 하는 '83즈'도 준비 잘 하라고 '아형' 쪽에서 얘기해주시더라"라며 "저 없이도 재밌죠?"라고 장난스레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해외스케줄이 작년부터 많았다. 그건 '아는형님' 스태프들이나 다 알고 있고 이 프로그램은 그 전에 올 초에 먼저 약속이 돼 있던거라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TBC 신규 예능 '연애전쟁'은 오늘(23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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