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하죠."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없던 22일 양석환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던 두산은이날 박준순을 콜업했다.
박준순은 지난달 15일 잠실 롯데전 이후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허벅지 전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으며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부상 전까지 39경기에서 155타수 49안타 6홈런 27타점 18득점 타율 0.316을 기록 중이었다.

1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명단에 들기도 한 박준순은 회복을 마치고 지난 18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리그 경기에서 실전을 시작, 첫 실전부터 홈런 포함 2안타를 기록하며 건재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18일과 19일 고양전, 21일과 22일 LG전까지 총 10타석을 소화한 박준순은 매 경기 안타를 치며 4경기 5안타(1홈런) 3타점 4득점 타율 0.500을 기록한 뒤 이날 콜업됐다.

오랜만에 1군으로 복귀한 박준순은 이날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2루수 겸 3번타자로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형 감독은 "든든하다. 라인업 짤 때 고민이 덜 된다"면서도 "준순이가 좋은 모습에서 내려갔지만, 올라왔을 때 아직 갖춰진 선수라기보다 만들어가는 선수다. 준순이가 와서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있지만 그 전에 있던 선수들이 또 잘해야 한다. 그래야 준순이도 편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6월 4경기에서 타율 0.167을 기록한 뒤 내려간 양석환의 1군 말소에 대해서는 "안타를 치고 못 치고가 아니라, 석환이가 올라와서 타이밍이 괜찮았다면 (박준순을 올리면서) 다른 선수가 내려갈 수도 있었다. 첫 경기는 괜찮다 싶었는데 기록적으로도 안 좋았다"고 짚었다.
한편 두산은 타카다 타쿠토가 선발 출전하는 가운데, 정수빈(중견수) 카메론(우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류승민(좌익수) 박찬호(유격수) 오명진(1루수) 윤준호(포수) 안재석(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민석은 류현진 상대 통산 전적 7타수 무안타인 데이터를 고려해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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