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실전 복귀 후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1군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채은성은 2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채은성은 지난달 6일 좌측 쇄골 염좌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채은성의 시즌 첫 1군 엔트리 말소로, 28경기에서 25안타 2홈런 12타점 10득점 타율 0.245를 기록하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주장인 채은성이 빠지게 되면서 김태연이 임시 주장을 맡았다.

예상됐던 공백은 열흘 남짓이었으나 생각보다 회복 기간이 길어졌다. 훈련 중간 담 증세까지 겹치면서 복귀 시계가 멈추기도 했다. 결국 채은성은 재활조에서 한 달 이상의 시간을 보냈고, 지난 22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상무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첫 실전에 나서 2루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4일에는 두산 선발 이주엽 상대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2-2 동점이던 3회말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 볼넷으로 출루, 장규현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하주석의 땅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2-4가 된 5회말에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하주석의 안타에 2루까지 갔지만 최인호의 뜬공으로 역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채은성은 7회말 바뀐 투수 김영현 상대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23일 채은성의 퓨처스리그 출전에 대해 "경기 내용을 보고 받았다"면서 "세 경기 정도 경기 내용을 보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이날까지 두 번의 경기에 나선 채은성은 이르면 26일 문학 SSG전부터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팀 타율 0.311로 리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던 한화는 6월 들어 팀 타율이 0.239로 급락하며 타선의 힘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채은성의 합류가 한화에게는 분위기 반전의 열쇠가 될 수도 있다.
지난 23일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친 노시환은 "선배님과 전화도 자주 하고, 빨리 오라고 한다"면서 "타선이 한창 좋다가 지금 좀 저조한데, 은성 선배님이 합류하시면 더 강한 타선을 만들 수 있고, 활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다. 확실히 플러스 되는 요인이 많을 것 같다. 빨리 팀에 합류하셔서 팀이 높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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