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잉글랜드, 무승부도 운 좋았다...前 심판, "VAR 안 본 것, 운 너무 좋았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6.25 04: 29

잉글랜드가 가나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주지 않은 것은 행운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더 선'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 마크 할시가 잉글랜드 수비수 에즈리 콘사가 가나전 막판 페널티킥을 내주지 않은 것은 운이 좋았다고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가나와 0-0으로 비겼다. 토너먼트 진출 확정을 노렸지만, 답답한 무득점 경기 끝에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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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잉글랜드가 더 큰 위기를 맞을 뻔했다. 후반 34분 가나 미드필더 프린스 아두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콘사와 충돌했다.
아스톤 빌라 센터백 콘사는 뒤에서 태클을 시도했다. 리플레이 화면상 콘사는 공을 건드리지 못했고, 아두의 무릎 부근을 가격한 것으로 보였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해당 장면은 오프사이드로 정리됐다. 비디오 판독(VAR)도 주심에게 온필드 리뷰를 권고하지 않았다.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 할시는 이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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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시는 '더 선'을 통해 "콘사는 페널티킥을 내주지 않은 것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운이 좋았다. 그는 몸을 던졌고, 공을 건드리지 못했으며, 후반 34분 가나 미드필더 아두의 무릎을 찼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그 반칙은 콘사의 태클 이후에 발생한 것이다. VAR이 확인했다는 언급조차 없었다. 잉글랜드는 패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길 수 있다"라고 짚었다.
할시는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앞선 충돌 장면에는 문제가 없다고 봤다. 픽포드는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와 아두와 충돌했다.
할시는 "픽포드가 골문을 박차고 나와 아두와 충돌한 장면이 페널티킥으로 처벌되지 않은 것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것은 50대50 상황이었고, 이런 판정은 늘 골키퍼 쪽으로 향한다"라고 설명했다.
가나 팬들과 일부 축구 팬들도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소셜 미디어에는 "콘사는 정말 운이 좋았다. VAR에 회부되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 "콘사가 어떻게 저걸 넘어갔나. 공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콘사의 무모한 태클은 페널티킥이었고 레드카드까지 나올 수 있었다", "콘사 태클은 명백한 페널티킥"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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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입장에서는 가슴을 쓸어내릴 만한 장면이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가나를 상대로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승리했다면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외적인 장면도 화제가 됐다. 경기 전 잉글랜드 풀백 제드 스펜스가 가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와 악수를 하지 않은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파티는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런던에서 발생한 혐의와 관련해 강간 7건, 성폭행 1건으로 기소된 상태다.
스펜스는 전반 수분 휴식 시간에도 주목받았다. 투헬 감독은 스펜스에게 강한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잉글랜드는 경기력과 판정 논란을 동시에 안게 됐다. 콘사의 태클 장면은 VAR의 개입 기준을 두고 다시 논란을 남겼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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