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잡은 멕시코대표팀이 여유를 부린다. 베테랑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40)의 역사적인 월드컵 6회 출전이 성사될 전망이다.
ESPN은 23일(한국시간) 멕시코가 이미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조별리그 A조 최종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오초아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초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역대 최초의 월드컵 6회 출전 선수 반열에 올랐다. 다만 현재까지는 과달라하라 치바스 소속 라울 랑헬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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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공격수 알렉시스 베가는 오초아의 선발 가능성에 대해 "정말 특별한 일이 될 것이다. 오초아는 멕시코 대표팀의 전설"이라며 "그는 언제나 국가대표를 위해 뛸 준비가 돼 있는 선수다. 최종 결정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하겠지만, 대표팀 26명 모두 기회가 오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오초아는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며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에 참가했다. 만약 체코전에 출전한다면 월드컵 본선에서 네 번째로 그라운드를 밟게 된다.
지금까지 멕시코는 남아공(2-0승) 한국(1-0승)을 연달아 꺾으며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고, 두 경기 모두 26세 골키퍼 라울 랑헬이 골문을 지켰다. 불혹이 넘은 오초아는 기량에서 뒤졌기 때문이다. 멕시코는 체코전에서 주전급 선수 여러 명을 제외할 가능성이 있다. 32강전까지 체력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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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국이 남아공에게 패할 경우 멕시코가 반드시 체코를 잡아줘야 한국이 조 3위로 32강에 갈 수 있다. 멕시코가 체코에게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한국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결국 한국이 남아공을 반드시 이겨 변수를 차단해야 한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