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한화 새 역사' 퓨처스 올스타만 3번 갔던 허인서, 생애 첫 베스트12 감격…선수들에게도 인정받았다 [오!쎈 대전]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6.25 13: 2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포수 허인서가 생애 첫 KBO 올스타전 베스트12로 선정됐다. 내로라하는 별들의 잔치에서 가장 먼저 안방을 차지한다.
KBO는 지난 25일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베스트12를 발표했다. 허인서는 팬 투표에서 167만7179표로 1위, 선수단 투표에서도 유효 투표수 394표 중 181표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총점 37.41점으로 나눔 올스타 베스트12로 선정됐다. 2위 박동원(LG·27.63점)과는 9.78점 차이.
한화 포수가 올스타전 베스트로 오른 것은 1988~1990년 빙그레 소속으로 올스타전 베스트에 올랐던 유승안 이후 처음이다. 허인서는 36년 만에 올스타 베스트에 뽑힌 2번째 한화 프랜차이즈 포수가 됐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화이트, SSG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한화 허인서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05.29 / jpnews@osen.co.kr

올 시즌 한화의 주전 포수로 도약한 허인서는 25일 현재 63경기에 나서 177타수 49안타 11홈런 38타점 타율 0.277을 기록 중이다. 5월이 끝나기 전에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 달성. 한화 포수가 한 시즌 10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5년 조인성의 11홈런 이후 10년 만. 또 5월 9홈런으로 역대 한화 포수 월 최다 홈런을 작성하기도 했다.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오웬 화이트, KT는 케일럽 보쉴리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허인서가 좌월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6.03.31 /sunday@osen.co.kr
2022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입단한 허인서는 2022년과 2024년, 2025년 퓨처스 올스타전에만 세 차례 출전했다. 허인서는 "퓨처스 올스타만 세 번 나갔는데, 1군 풀타임 첫 시즌에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팬분들이 투표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퓨처스 올스타에 나가면 딱 우리가 끝나고 홈런 레이스를 한다. 또 1군 올스타는 유니폼이 다르기도 하고, 한 번 나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갈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얘기했다.
공교롭게도 2003년 7월 11일생인 허인서는 올해 생일을 1군 올스타전에서, 그것도 베스트12로 맞게 됐다. 허인서는 "항상 올스타전 기간에 생일인데, 퓨처스 올스타전 나갔을 땐 퓨처스 때가 생일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딱 1군 올스타전 하는 날이 생일이다. 생일에 나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한편 한화에서는 문현빈이 첫 베스트12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올스타전 무대를 밟고, 강백호는 2019년, 2020년 이후 6년 만에 베스트12로 선정되며 한화 선수로는 처음 올스타전에 나선다. 
문현빈은 "나를 뽑아준 팬분들과 선수단 선배님, 동료들한테 감사한 마음이 크다. 올스타전 전까지 좋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팬분들을 뵙고 싶다"고 말했다. 강백호도 "설렌다. 경기 파이팅하고 올스타전도 재미있게 보내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장찬희가,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가 선발 출전했다. 한화 이글스 허윤서가 3회초 2사 1,3루 좌익수 앞 1타점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6.05.02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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