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13-6으로 승리했다. 장단 18안타를 터뜨리며 모처럼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총 13점을 기록했는데, 이날 한 경기에만 13점을 기록한 것.
경기 초반 기선 제압이 확실했다. 1회 4점, 2회 4점을 뽑아 일찌감치 LG는 주전 3명을 교체하며 백기를 들었다.

1회 1~3번의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디아즈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앞서 나갔다. 2회에도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어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로 8-0을 만들었다.
LG가 5회말 2점을 뽑아 3-8로 추격하자, 삼성은 6회초 1사 2,3루에서 디아즈가 2타점 2루타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는 구자욱의 2루타, 최형우의 적시타로 11-3까지 달아났다.
LG가 8회말 3점을 뽑아 6-11이 됐고, 삼성은 9회초 상대 수비 실책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류지혁이 중월 2루타로 13-6을 만들었다.

디아즈는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 구자욱은 6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최형우는 6타수 3안타 2타점, 박승규는 2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후라도는 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선발 후라도가 긴 이닝을 잘 막아줬다.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여줬다"며 "구자욱이 1회 첫 찬스부터 좋은 타점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서 디아즈가 기선을 제압하는 3점홈런을 터뜨려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디아즈는 6회에도 중요한 2타점을 기록했다. 상대가 추격해오는 상황에서 달아나는 2점을 만든 적시타가 나오면서 상대 흐름을 끊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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