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들 고소하겠다!” 불난집에 기름을 붓고 있는 설영우, 아쉬운 대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6.26 14: 04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
남아공전 패배가 끝나자마자 설영우(28, 즈베즈다)가 입장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0-1 충격패를 당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대한민국 설영우가 훈련 중 웃고 있다. 2026.06.18 /sunday@osen.co.kr

1승2패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리며 32강 자력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나머지 조들의 상황에 따라 32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설영우 2026.06.14 /sunday@osen.co.kr
남아공전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한 설영우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키패스 2회를 기록하는 등 왼쪽에서 뛰었던 멕시코전보다는 경기력이 나았다. 
경기 후 설영우는 “비기기만 해도 올라갈 수 있는 상황에서 패했기 때문에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수 없다”면서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선수라면 잘했을 때는 응원과 칭찬을 받고, 못했을 때는 그만큼의 비판도 받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저는 그런 부분에 크게 신경 쓰는 성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전 부진 후 설영우의 SNS는 그를 비난하는 댓글로 도배가 됐다. 심지어 설영우의 부상을 기원하는 등 선 넘는 글이 많았다. 이에 소속사는 남아공전이 끝난 뒤 "현재 관련 게시물 및 댓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선포했다. 
문제는 타이밍이었다. 남아공전 패배 후 최악의 분위기에서 설영우 측의 법적대응 발표가 나오자 팬들의 반응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축구팬들은 “평가가 두렵지 않다면서 곧바로 법적대응을 준비했나”, “축구팬들 무서워서 경기는 어떻게 뛰었나”, “대국민 사과는 못할망정 대국민 고소를 준비했나”면서 설영우에게 실망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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