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속도 142km' 이정후, 시즌 3호 3루타로 2G 만에 타점 추가…7G 타율 .346 타격왕 경쟁 이어간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6.26 11: 40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흘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 갔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회말 역전을 이끄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3할3푼2리(274타수 91안타)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타격왕 경쟁을 이어간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초반에는 다소 아쉬웠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애슬레틱스 선발 제프리 스프링스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뒤진 6회말 2사 만루. 이정후는 좌완 맷 크룩의 몸쪽 스위퍼를 강하게 잡아당겨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3루타를 만들어냈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익수 헨리 볼트가 몸을 던졌지만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고, 그 사이 이정후는 3루까지 내달렸다.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이정후는 단숨에 3타점을 쓸어 담았다. 시즌 타점은 30개, 시즌 3번째 3루타였다.
이정후의 한 방으로 4-2 역전에 성공한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타자 빅터 베리코토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6-2로 달아났다. 하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7회 2실점, 8회 1실점으로 추격을 허용한 데 이어 9회초 불펜이 대거 4점을 내주며 순식간에 승부가 뒤집혔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승부를 뒤집는 싹쓸이 3루타를 폭발시켰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6-9 역전패로 2연승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장타와 3타점 맹활약으로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팀 패배로 활약이 빛을 잃었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