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3홈런 대폭발 실화냐! NC 슈퍼 루키의 미친 타격감의 비결은 [오!쎈 퓨처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6.26 11: 41

 "어제도 오늘도 홈런을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슈퍼 루키' 고준휘(외야수)가 이틀 동안 홈런 3방을 몰아치며 퓨처스리그를 뒤흔들었다. 무서운 장타력은 물론, 자신만의 타격 철학까지 더해지며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공필성 감독이 이끄는 NC 퓨처스팀은 지난 24일과 2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2연전을 모두 10-5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NC 고준휘 2026.05.05 /sunday@osen.co.kr

연승의 중심에는 고준휘가 있었다.
24일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9회 우중월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하루 뒤에는 더 뜨거웠다. 4회와 6회 연타석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단 이틀 동안 홈런 3개를 몰아친 고준휘의 방망이는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NC 다이노스 고준휘 007 2025.10.31 / foto0307@osen.co.kr
경기 후 구단 퓨처스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밝힌 고준휘는 "어제도 오늘도 홈런을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팀이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는데,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더 기쁘다"고 웃었다.
현재 타격감은 절정에 이르렀다. 고준휘는 최근 10경기에서 3할7푼5리(40타수 15안타)의 고타율은 물론 홈런 3개와 2루타 2개를 때려냈고 9타점을 쓸어 담았다. 
고준휘는 상승세의 비결로 '확신'을 꼽았다. 그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유를 생각해보면 타석에서 내가 노린 공이라는 확신을 갖고 강하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C팀에 있다고 해서 조급하게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매 타석 내가 노린 공에 자신 있게 스윙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이 좋은 타격감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훈련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NC 다이노스 고준휘 008 2025.10.31 / foto0307@osen.co.kr
고준휘의 잠재력은 이미 오래전부터 인정받아 왔다.
전주고를 졸업한 그는 지난해 울산-KBO Fall League에서 타율 5할2푼8리(36타수 19안타), 2홈런, 10타점, 11득점, 5도루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도 15타수 5안타(타율 3할3푼3리), 2루타 3개, 3타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역 시절 통산 337개의 홈런을 터뜨린 이호준 NC 감독도 일찌감치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이호준 감독은 "방망이가 괜찮다. 수비는 더 해야 하지만 타격은 이승엽(현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 코치) 느낌이 난다"며 "야구는 타이밍인데, 고준휘는 빠른 공이면 빠른 공, 느린 공이면 느린 공에 맞춰 정확하게 친다. 택도 없는 공에는 스윙하지 않는다. 고등학생이 저렇게 야구하는 걸 보고 놀랐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호준 감독이 극찬했던 '슈퍼 루키'의 방망이가 본격적으로 불을 뿜기 시작했다.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고준휘가 이 기세를 1군 무대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NC 다이노스 고준휘 030 2026.04.29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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