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럽네!' 독일 격파한 에콰도르, 전국에 '임시공휴일' 선포...20년 만의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 자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6.27 05: 33

 에콰도르가 독일을 꺾고 20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자 정부가 임시공휴일을 선포했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이 독일전 승리를 기념해 26일을 전국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에콰도르는 26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E조 최종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닐손 앙굴로의 동점골과 후반 32분 곤살로 플라타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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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로 에콰도르는 독일과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조 3위를 차지했지만, 12개 조 3위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32강 진출권을 확보하며 20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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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전을 직접 관전한 노보아 대통령은 "비판과 모욕, 힘든 시간을 모두 견뎌낸 선수들과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그들은 다시 일어나 국민 모두에게 엄청난 기쁨을 안겨줬다. 내일은 공휴일이다. 에콰도르 만세!"라고 밝히며 승리를 기념하는 임시공휴일을 공식 선언했다.
에콰도르는 대회 초반만 해도 전망이 밝지 않았다. 첫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1로 패한 데 이어 퀴라소와도 0-0으로 비기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강호 독일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결승골의 주인공 플라타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어 다행"이라며 "다음 경기에서도 오늘 보여준 투지와 열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6명의 선수 모두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준비가 돼 있다. 팬들은 매 경기 경기장을 가득 메워 마치 홈에서 뛰는 것 같은 힘을 준다"며 32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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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콰도르의 승리로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한국도 2018 러시아월드컵 3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독일을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8년이 지난 현재 손흥민은 월드컵 경력을 이대로 마감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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