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에이스 먹나? 현 에이스, 이탈 선언! 레알 제안 거절에도 바르사-PSG도 러브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6.06.28 01: 48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흔들었다.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월드컵 일정 도중 아틀레티코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공개했다.
영국 ‘가디언’은 진나 25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알바레스가 구단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고, 모두에게 가장 좋은 선택은 이적이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표현까지 남겼다.
한 문장으로 이적 시장이 뒤집혔다.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 공격의 중심이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2024년 아틀레티코로 향했고, 당시 이적료는 옵션 포함 9500만 유로(약 1530억 원) 수준이었다. 2년 만에 다시 초대형 사가의 중심에 섰다. 아틀레티코는 선수를 팔고 싶지 않지만, 선수 본인의 말이 공개되면서 협상 판이 열렸다.

가장 크게 연결된 이름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PSG다. 레알은 앞서 1억5000만 유로 제안을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후 공격수 판을 다시 짜야 한다. PSG는 월드컵 이후 공격진 재편을 준비한다. 알바레스가 시장에 나오면 세 클럽 모두 계산기를 두드릴 수밖에 없다.
아틀레티코에는 최악의 타이밍이다. 공격진 재편이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에이스가 직접 이별 의사를 드러냈다. 앙투안 그리즈만 이후 구상, 이강인 영입설, 다른 2선 자원 정리가 한꺼번에 얽힌다. 알바레스가 나가면 아틀레티코는 막대한 현금을 쥐지만, 동시에 득점과 압박의 중심을 잃는다.
알바레스는 시메오네 축구에 맞는 공격수다. 공이 없을 때 뛰고, 전방 압박을 걸고, 측면과 중앙을 오간다. 맨시티 시절에도 엘링 홀란의 그림자 안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메시 주변에서 공간을 만들고 득점을 보탰다. 바르셀로나와 PSG가 그를 단순한 스트라이커가 아니라 전술 카드로 보는 이유다.
선수의 몸 상태도 변수다. 알바레스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벤치 출전으로 시간을 조절했다. 몸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적 발언이 나왔다. 경기력보다 먼저 미래를 꺼냈다는 점에서 파장이 더 컸다. 아틀레티코 팬들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장면이다.
레알 이적은 감정적으로 더 민감하다. 아틀레티코에서 레알로 향하는 길은 마드리드 더비의 금기와 맞닿아 있다. 1억5000만 유로라는 숫자도 거절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구조를 풀어야 하고, PSG는 공격진 정리와 함께 움직여야 한다. 어느 팀이든 알바레스를 데려오려면 돈과 프로젝트를 동시에 제시해야 한다.
알바레스는 직접 말문을 열었다. 이적 시장에서 선수의 의사는 가장 강한 신호다. 아틀레티코는 붙잡고, 선수는 꿈을 말했고, 유럽의 거물들은 숫자를 맞춘다.
알바레스의 월드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클럽의 여름은 이미 시작됐다. 아틀레티코의 가격표, 레알의 금기,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갈증, PSG의 돈이 한 선수 앞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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