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던지고 엔트리 빠진다"…'다승 공동 1위' KIA 에이스, 전반기 마지막 등판 확정 이유는?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6.28 11: 11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전반기 에이스 아담 올러의 등판 일정을 조정했다. 무리한 로테이션 대신 충분한 휴식을 택했고, 그 공백은 2년 차 우완 김태형이 메운다.
이범호 KIA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올러는 화요일(30일) SSG전에 선발 등판한다. 그 경기를 마친 뒤 엔트리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러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93⅓이닝을 던지며 8승 5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탈삼진도 98개로 두산 곽빈(100개)에 이어 리그 2위다. 지난 23일 키움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올러. / OSEN DB

당초 올러는 로테이션에 따라 28일 두산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스타전 나눔 올스타 베스트12 선발투수로 선정되면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올러. / OSEN DB
때문에 올러의 체력 관리와 후반기 운영까지 고려한 끝에 이틀 더 휴식을 준 뒤 30일 SSG전에 한 차례만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감독은 "본인도 나흘 쉬고 한 번 던지고 빠지는 것보다 이틀 더 쉬고 한 번 던지는 게 낫겠다고 하더라"며 "두산전도 중요하지만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키움전에서 최대한 점수를 많이 내 불펜을 아껴두려고 했던 것도 이런 부분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러의 순번이 뒤로 밀리면서 28일 두산전 선발은 김태형이 맡는다. 김태형은 올 시즌 13경기(선발 8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8경기 3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내일은 김태형이 선발로 나간다"며 "투수코치에게 27일, 28일은 필승조가 각각 1이닝씩 던진다고 생각하고 준비하라고 했다. 선발이 5이닝만 버텨주면 남은 이닝은 총력전으로 막을 계획이다. 내일까지는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27일은 정해영과 최지민이 무너졌다. 때문에 잠실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하게 된 김태형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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