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되지도 않은 것들' 발언 해명 "축협 청소해야..안되면 1인시위 할것"[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6.29 09: 11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자신을 향한 각종 비판과 루머들을 직접 해명했다.
28일 오후 틱톡 예능프로그램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이하 '티키타카쇼')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에서는 안정환과 김남일, 윤장현 캐스터가 함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탈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정환은 앞서 "일반 축구 팬들은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되지도 않은 것들이 이상하게 떠들더라"라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향한 과도한 비난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해당 발언 이후 수많은 팬들의 분노를 사며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이에 안정환은 "저도 잘못했지만, 욕은 아니지 않냐. 저도 그렇게 표현할 자유가 있다"라고 해명했다.

2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 링크 호텔 서울에서 틱톡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틱톡(TikTok)이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예능 ‘티키티키 타카타카 토크토크쇼’는 축구를 잘 아는 사람은 물론, 축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배틀형 토크 예능이다. 안정환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6.05.21 / jpnews@osen.co.kr

또 김영광이 라이브 중 "홍명보 나가"라고 외쳤을 당시 안정환이 고개를 숙였던 것이 축협 측의 눈치를 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내가 눈치를 본 게 아니라 대본을 본 거다. 난 그냥 얘기하면 하지, 눈치를 보는 편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영광이가 내 눈치를 봤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경기력 등 못한 걸 비판하고 비난하는 건 동의한다. 하지만 그걸 가지고 가족을 건드리거나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축구 실력이 없다', '능력이 없다'는 것만 얘기했으면 한다. 다른 것으로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한다"고 선수팀을 향한 도넘은 악플은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안정환은 '축협(대한축구협회) 카르텔'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도 말끔히 해명했다. 안정환은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축협에 대한 폭로를 늘어놨을 당시 "왜 같이 한마디 하지 않았냐"는 의견에 대해 "내가 축구협회 안에 없었는데. 축구협회랑 일한적이 없는데 그 안에 내용을 어떻게 아냐. 박주호가 얘기했으면 그런가보다 하지 내가 그걸 아무것도 모르는데 가서 '이 XX들 나쁜 XX들이네' 그게 더 미친XX 아니냐. 내용을 모르는데. 거기서 얘기한걸 내가 어떻게 아냐"고 억울해 했다.
그는 "(안에서) 벌어진 일을 나보고 얘기 안 하냐고 하면 어떡하냐. 자기들끼리도 서로 몰랐었네. 근데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 내가 어떻게 욕을 하냐. 협회에서 나한테 보고하냐. 내가 맨 위에 컨트롤 타워냐. 정몽규 회장 위냐.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냐"고 황당함을 표했다.
이어 "내가 축구협회에 한자리 받으려고 그런다는데 제가 정몽규 회장 앉아있고 축구협회 들어간적이 14년동안 한번도 없다. 난 축구 협회 일을 안 했다. 그 사람들이랑 똑같이 되고싶지 않아서. 근데 2002년 멤버들하고 다른 사람 싸그리 욕먹고 있지 않나. 물론 날 욕해도 좋다. 근데 난 한 번도 협회랑 일한 적 없다. 협회랑 14년동안 일을 한적이 없다. 근데 그런 부분에서 욕하지 말라는거다"라고 잘못된 지점을 명확히 짚었다.
정몽규 회장에게 인사하는 장면 역시 "내가 대학 축구 행사 갔는데 회장이 왔는데 인사 안하냐. 거기 다른 언론 분들 다 있는데 인사하다가 있길래 같이 인사 했는데 하다가 그거 안 하고 가봐라. 그게 말이 되냐"고 해명했다. 이에 김남일은 "(인사) 하지마라. 왜 그러냐면 그렇게 하니까 형이 계속 욕 먹는거다"라고 덩달아 속상함을 드러내기도.
특히 안정환은 아주대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점을 언급하며 "그렇게 따지면 제가 제일 변방이다. 너(김남일)는 한양대 아니냐. 한양대, 고대 뭐. 솔직히 난 그쪽에 들어가보지 않았으니까 모르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내가 제일 피해자인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 문제가 감독의 책임임을 명확히 했다. 안정환은 "코칭 스태프 누가 뽑았냐. 감독이 뽑았을거 아니냐. 그럼 감독 잘못이다. 이걸 듣고싶은거냐. 이걸 굳이 다 얘기 해야하나"라고 황당해 했다. 한번도 감독의 잘못이 없다고 말한 적 없음에도 마치 홍명보 감독을 옹호하고 있다고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억울함을 드러낸 것. 김남일도 "100% 감독 잘못이다"라고 강조했고, 안정환은 "그러니까. (코칭 스태프) 누가 뽑았냐. 감독이 뽑았을거 아니냐. 그럼 누가 잘못한거냐. 이걸 이해 못하냐"고 의아함을 표했다.
이와 더불어 안정환은 축구협회를 "깨끗하게 청소해야한다"며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내가 감독했냐. 한국 축구 진 걸 왜 나한테 뭐라고 하냐"고 억울해 하면서도 "축구협회에 대한 개혁이 절실하다. 지금은 청소가 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만약에 이번에 또 잘못되면 협회 가서 1인 시위 하겠다. 이제 바뀌었지 않나. 다 관둬야한다. 다 청소해야한다. 근데 (새로) 왔는데 또 이러면 가서 1인 시위 하고 축구계 떠나겠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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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M DB,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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