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두산’ 초대형 트레이드 이적생, 고생 끝 낙이 왔다! 마침내 얻은 감독 신뢰 ‘재능 꽃피운다, 주전으로 봐야“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6.30 08: 42

롯데 자이언츠에서 두산 베어스로 트레이드 이적한 외야 기대주가 고난의 시간을 거쳐 마침내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지난 29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한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은 ”카메론이 부진해서 방출했다기보다 팀에 필요한 포지션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외야에 류승민이라는 선수가 등장하면서 김민석과 함께 활약을 해주고 있다. 카메론과 계속 함께하면 김민석, 류승민의 출전 시간을 늘리기 어렵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두산의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중견수 정수빈, 우익수 카메론과 함께 외야를 지킬 좌익수 요원을 물색했다. 김민석을 비롯해 조수행, 김대한, 홍성호, 김동준, 김인태 등 수많은 선수들이 오디션에 참여했고, 시즌 개막과 함께 김민석이 먼저 기회를 얻었으나 잦은 기복으로 확실한 주전이 되지 못했다. 김원형 감독은 늘 “김민석이 1군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말했다.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두산은 최승용을, 방문팀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2사에서 두산 김민석이 안타를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6.16 /cej@osen.co.kr

김민석은 인고의 시간을 거처 6월을 주전 도약의 시간으로 만들었다.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4리(68타수 22안타) 1홈런 7타점 8득점 OPS .819의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정수빈(타율 3할2푼5리)에 이은 팀 내 6월 월간 타율 2위다. 류승민의 등장이 카메론 방출로 이어졌다고 하지만, 김민석의 활약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 올 시즌 두산에서 가장 많은 결승타를 친 선수가 김민석(7개)이기도 하다.
이에 사령탑은 마침내 김민석에게 ’주전‘이라는 타이틀을 부여했다. 김원형 감독은 지난 주말 잠실 KIA 타이거즈 시리즈에서 “김민석을 보면 이번 시즌 타격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졌다. 재능을 꽃피우는 중이다. 이제는 어느 정도 외야의 주전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물론 컨디션이 너무 떨어져 보일 때는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제는 경기에 많이 나가야한다”라고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LG는 이정용을, 방문팀 두산은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1사 1,2루에서 두산 김민석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06.19 /cej@osen.co.kr
휘문고를 나와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 1라운드 3순위 지명된 김민석은 2024년 11월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이적 첫해 95경기 타율 2할2푼8리 1홈런 21타점 21득점의 시행착오를 거쳐 올해도 5월까지 ’성장의 시간‘을 보냈으나 6월 들어 사령탑의 말대로 재능을 꽃피우며 트레이드 성공신화를 예감케 하고 있다.
김민석은 “최근 타격감이 좋다. 이진영 코치님, 조중근 코치님께서 정말 많이 봐주신다”라며 “점점 나만의 존이 생기는 느낌이다. 존을 좁혀서 확실한 공에만 승부하려고 하다보니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맹타 비결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 두산은 곽빈(5승 3패)을, KIA는 황동하(6승 1패)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이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6.26 / soul1014@osen.co.kr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