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크리스천인 배우 윤은혜가 사랑하는 상대방의 십일조도 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이하 '아근진')에는 데뷔 29주년을 맞은 베이비복스 멤버들과 함께 출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윤은혜는 "연애를 10년 넘게 안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앙생활하고, 술 끊고 하다 보니까 13년 정도 안 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연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윤은혜는 "예전에는 생각 없었는데 지금은 좀 있다"라고 고백하며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인성, 외모, 종교, 매력까지 다 본다'란 말에는 "사실 외모는 안 본다.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 술, 담배 안하면 된다"라고 정정(?)했다.
이에 탁재훈이 "너무 완벽하고 진짜 괜찮은데 불교라면?"이라고 돌발 질문을 던지자 윤은혜는 "그러면 안 된다. 차라리 무교가 낫다"라며 "연인이 십일조를 안 내고 싶어하면 내가 그의 몫까지 내줄 것"이라고 신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윤은혜의 평소 믿음이 강한 기독교 신자로서의 면모가 재조명되고 있다.
윤은혜는 지난 2023년 1월 목사의 부탁으로 간증에 나섰다가 이슈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종교 생활에 열심인 듯한 윤은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윤은혜가 마이크를 잡고 간증(자신의 종교적 체험을 고백함으로써 하나님의 존재를 증언하는 일)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일파만파로 퍼져나갔다.
영상 속 그는 "우리가 볼 수 없는 죄까지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소서. 거룩한 자가 되게 도와 주십시오. 주님의 신부로서 주님의 용사로서 주님의 자녀로서 우리가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소서"라고 외치며 진심을 다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OSEN 취재 결과, 윤은혜는 당시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의 교회들이 모이는 수련회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간증 부탁을 받아 기꺼이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선 윤은혜의 솔직하고 진심 어린 모습에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이 감동한 걸로 알려졌다.
윤은혜는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막내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예능 프로그램 ‘X맨’에서 소녀장사 겸 김종국의 예능 연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커피프린스 1호점’, ‘포도밭 그 사나이’, ‘보고싶다’, ’설렘주의보’ 등에서 연기자로도 활약했으며 tvN ‘신박한 정리’, KBS 2TV ‘편스토랑’,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의 예능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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