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던 가수 지나가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나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반전은 행복이 꼭 엄청난 컴백 같은 큰 순간에 숨어 있던 게 아니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거품 목욕 속에 있었고, 축구를 보던 밤에도 있었고, 엄마랑 함께 나간 시간에도 있었고, 우리 강아지랑 차 타고 다니던 순간에도 있었고, 한동안 잊고 지냈던 옷을 다시 입어보는 순간에도 있었고, 별거 아닌 일에 많이 웃는 시간 속에도 있었고, 그리고 조금씩 다시 나 자신처럼 느껴지는 수간들 속에 있었다”라고 요즘 일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나는 “물론 한국 축구팀 생각하면 아직 좀 속상하지만 그래도 캐나다가 올라가서 그 안에서 또 작은 기쁨을 찾아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나는 “오랫동안 앞으로 나아가려면 뭔가 큰 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근데 요즘은 그냥 다시 삶을 즐기는 법을 배우는 게 먼저였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나는 과거를 쫓고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를 다시 똑같이 만들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음악을 만들고 내 여정의 조각들을 나누고, 그 과정 자체를 천천히 즐기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을 남겼다.
지나는 “삶이 완벽하진 않지만, 요즘은 정말 참 좋다”라고 덧붙였다.
지나는 앞서 2016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으며 논란이 됐다. 이후 “금전적 대가와는 무관하다”는 취지로 해면했으나 활동을 중단했고, 최근 10년 만에 복귀를 알렸다. /seon@osen.co.kr
[사진]지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