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라디오스타’ 류수영이 박하선과의 소탈한 모습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류수영, 최진혁, 윤시윤, 산들이 출연한 가운데 류수영이 박하선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류수영은 ‘그날들’ 뮤지컬을 하게 된 계기로 박하선을 언급했다. 그는 “12년 전에 ‘아가씨와 건달들’ 뮤지컬 했다. 그때 행복했던 게 연습도 너무 재밌고 공연도 재밌었는데 그것 때문에 박하선 씨랑 결혼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방송된 드라마 ‘투윅스’에서 인연을 맺은 바. 류수영은 “그렇게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 그때는 저한테 ‘오라버니’라고 불렀다”라며 “다른 후배를 초대했는데 박하선이 같이 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날 함께 식사 하고 집에 보내주고 1년 뒤에 연애를 시작했다. 얘길 들어보니 ‘그때 무대에서의 당신이 꽤 멋있었어. 처음 남자로 보였어’ 그 애기를 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꽤나 긴 이야기였다. 15분 토크가 예상된다고 하자 류수영은 요약해서 설명했지만, 최진혁은 “강원도 얘기해줘라. 영화 같은 이야기다. 참 부러웠다”라고 언급해 궁금증을 모았다.
류수영은 강원도에서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어느 날 ‘어디야?’라고 보냈다. 차를 며칠 전에 뽑아서 드라이브 하고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홍천에 있다. 올래?’ 한번 던져봤다. 주소를 묻더니 두 시간 후쯤에 왔다”라고 회상했다.

마침 그 자리에는 미국에 사는 누나와 부모님이 함께 있었다고. 류수영은 “왔다. 상견례가 한 번에 끝났다. (박하선 씨가) 당황했다. 근데 올 프리패스 된 게 어머니가 옷이 불편할까 봐 몸빼 줬는데 편하게 입었다. 어머니도 만족하셨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류수영은 “그때 이 여자가 갑자기 우리 집에 와서 식구들과 만난 건 보통 인연이 아닌 것 같다. 저도 갑자기 가슴이 쿵쿵하더라”라며 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오토바이 타고 홍천에 갔었다. ‘오토바이 태워줄까?’ 해서 탔는데 뒤에 잡을 곳이 애매하지 않나. 제가 한쪽 팔을 잡아서 (밀착 상태로) 태웠다. 조금 더 달리면 슥 당기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골길을 오토바이 타고 가는데 갑자기 사랑에 확 빠져버리는 거다. ‘와 바람이 너무 좋지 않아? 바람 참 좋다. 근데 박하선 참 좋다’ 했다”라고 해 설렘을 안겼다.
류수영은 “늘 안전한 오빠였는데 불안한 오빠가 되고 싶었다. 좀 위험한 오빠? 안전한 오빠는 재미없잖아요. 그날부터 마음이 커졌다”라고 털어놨다.
‘편스토랑’ 등 요리를 하면서 살이 쪘다는 류수영은 “살이 적금 붓듯이 쪘다. 적금 부은 거 빼고 무대위에서 아내한테 젊었을 때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도전한 것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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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