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유격수' 자비스 ML 콜업→STL전 선발 출격…김하성 입지 더 좁아졌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03 09: 4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의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극심한 타격 부진 속에 또 다른 유격수 자원이 빅리그에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애틀랜타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 그위넷 스트라이퍼스 소속 내야수 짐 자비스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구단은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내야수 라우디 텔레즈를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자비스는 지난 5월 빅리그 데뷔 후 두 경기만 뛰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지만, 트리플A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두 달 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트리플A 76경기에서 타율 3할1푼3리(297타수 93안타) 6홈런 36타점 32도루, OPS .867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빅리그 콜업 후 바로 경기에 투입됐다. 자비스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벤치 대기한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은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6푼8리(73타수 5안타) 3타점, OPS .239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4일 토론토전 이후 한 달 가까이 안타를 추가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가 이어지고 있다.
김하성의 부진 속에 마우리시오 두본과 호르헤 마테오가 유격수 자리를 나눠 맡으며 존재감을 키웠고, 여기에 자비스까지 합류하면서 애틀랜타의 유격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현재 김하성을 포함해 두본, 마테오, 자비스까지 유격수 자원만 4명인 상황이다.
애틀랜타와 김하성이 결별 시간이 다가왔다고 보고 있다.
두본은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김하성과 마테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힘겨운 주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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