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6-4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2024년 8월 2일 대구 SSG전 이후 700일 만에 SSG 상대 선발승이다. 백정현(1이닝 1실점)-이재희(1이닝 무실점)-이승민(1이닝 1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김재윤은 시즌 21세이브를 따냈고 통산 214세이브를 기록해 구대성과 함께 역대 최다 세이브 공동 5위에 올랐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강민호(포수) 전병우(3루수) 김상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형우는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으로 활약했다. 구자욱도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지찬은 4안타 경기를 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 원태인이 5이닝을 잘 막아줬다. 뒤를 이은 불펜진도 큰 흔들림이 없이 버텨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경기 초반 구자욱이 타선을 이끌었다. 1회와 2회 3타점을 기록하면서 기선제압을 해 준 부분이 컸다”고 말한 박진만 감독은 “중반 이후에는 최형우가 바통을 이어받은 것처럼 좋은 홈런과 타점을 내줬다. 최형우의 2타점은 결과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중요한 점수가 됐다”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타자들을 칭찬했다. 이어서 “오늘 주자들이 루상에서 활발하게 움직여준 부분도 이길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고 덧붙였다.
4안타로 활약한 김지찬은 “오늘 원정 왔는데 연승 이어 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초구에 직구가 오면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안타를 치게 됐다. 첫 번째 타석부터 안타가 터져준 덕분에 오늘 전체적으로 경기를 더 자신감 있고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남은 전반기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도록 매 경기 집중해서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은 오는 4일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SSG는 타케다 쇼타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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