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드를 자신있게 푼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카운터에 재대로 한 방을 맞았다. 바드가 풀린 상황에서 카밀을 선택하고, 조커픽 미드 스웨인에 밴픽부터 제대로 꼬인 경기는 결국 패배로 동점을 허용하게 됐다.
T1이 기선 제압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2세트를 완패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T1은 4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라킷 스테이지 상위권 1라운드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1라운드 2세트 경기에서 초반부터 상대에게 스노우볼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가면서 29분 5초만에 7-20으로 대패, 세트스코어 1-1 추격을 허용했다.

1세트를 패한 BLG는 선택권을 블루 사이드로 택했다. T1은 선픽을 가져가면서 레드 진영에서 2세트에 돌입했다. BLG가 바드를 푼 상황에서 T1은 카밀 선픽 이후 리신과 탑 암베사, 미드 갈리오와 카이사로 돌진 조합을 꾸렸다.
하지만 BLG의 밴픽에 허를 찔리고 말았다. ‘케리아’ 류민석이 카밀을 고르자, 바드와 이즈리얼을 가져갔고, 이어서 레넥톤, 나피리에 조커픽으로 미드 스웨인으로 T1의 돌진 조합을 카운터쳤다.
T1은 초반 ‘빈’의 레넥톤을 겨냥해 스노오불을 굴렸지만, BLG가 스웨인 픽의 의미를 보여주면서 주도권을 장악했다. 20분 4-5 상황에서 T1은 BLG의 스웨인의 속박과 나피리의 근접 공격에 크게 손해를 보면서 흐름을 넘겼다.
5-10으로 끌려가던 T1은 22분 바론 버스트를 통해 일발 역전에 나섰지만, ‘슌’의 나리피와 ‘바이퍼’ 박도현의 이즈리얼에 밀려났고, 바론 버프까지 내주면서 손해가 더욱 커졌다.
바론 버프까지 챙기면서 힘을 키운 BLG는 이후 속도를 높여 T1을 압박해 들어갔다. 밀리던 T1은 29분 넥서스를 잃으면서 1-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