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서로 다른 노동 강도로 갈등을 겪는 '썰물 부부'가 등장한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약칭 결혼 지옥)' 175회는 '썰물 부부'의 사연으로 꾸며진다.
'썰물 부부'는 충남 태안군에서 펜션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남편은 무심한 듯 친절하게, 아내는 넘치는 에너지로 이웃과 손님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이에 힘입어 '썰물 부부'는 주위에 사랑꾼 부부로 소문난 상황. 그러나 실상은 극한의 갈등을 겪고 있었다.

'결혼 지옥' 관찰 영상에서 포착된 갈등의 원인은 쉴 틈 없는 아내의 노동이었다. 아내는 몸이 불편한 상황에도 펜션 운영부터 해산물 손질, 택배 포장까지 도맡고 있었다. 아내는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증상으로 인해 계단 한 칸조차 힘겹게 오르내리는 실정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썰물 부부' 아내는 일을 멈추지 못했다. 심지어 머리를 14바늘이나 꿰맨 적도 있어 충격과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런 아내의 하루는 밤 11시가 넘어서도 끝날 줄 몰랐다. 늦은 밤까지 조개 손질을 하는 상황. 급기야 아내는 잠을 쫓으려 진통제까지 먹으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다.
아내의 충격적인 노동 강도에 '결혼 지옥' MC들은 관찰 영상을 보며 할 말을 잃었다. 문제는 아내와 불과 10분 거리에서 또 다른 펜션을 운영 중인 남편은 관리인까지 두고 비교적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던 것. '썰물 부부' 남편은 지인들과 모임은 물론 휴대전화 게임까지 하고 있었다.
그런 남편에게 아내도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일을 도와달라"는 것. 하지만 남편은 "안 도와주는 게 오히려 아내를 도와주는 것"이라며 충격을 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반복되는 부탁에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한계라고 주장해 의아함을 더했다.
심지어 그는 "문제를 만들려고 찍은 영상 같다"라며 '결혼 지옥' 측을 충격에 빠트렸다. 급기야 남편의 일상에서는 예상을 뒤엎는 반전과 안면경련 증상까지 보였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자아냈다.
'썰물 부부'의 하루는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결혼 지옥'에서 오은영 박사가 전할 솔루션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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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