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턱시도 입고 뛸 줄 알았나?" 음바페, '더티 플레이'에도 '카드 제로' 파라과이에 '참교육' 성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7.05 11: 01

 파라과이의 거친 '더티 플레이'와 묘한 판정 속에서도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프랑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디디에 데샹(58)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전 터진 음바페의 페널티킥(PK) 결승골에 힘입어 파라과이에 1-0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8강에 올라, 오는 10일 모로코와 4강 진출을 타투게 됐다. 모르코는 미국, 멕시코와 함께 개최국 캐나다를 꺾으며 다크호스임을 증명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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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러'는 이날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파라과이가 우승 후보 프랑스를 상대로 이른바 '어둠의 기술'을 극단적으로 활용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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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선수들의 주된 타깃은 대회 득점 선두 음바페였다. 파라과이 선수들은 경기 내내 무자비한 태클과 심한 반칙으로 음바페를 옥죄었다. 음바페가 평정심을 잃고 보복성 파울로 퇴장을 당하도록 집요하게 긁어대며 도발한 것이다.
하지만 탄타셰프 주심은 휘슬을 부는 데 인색했다. 파라과이 선수들이 노골적인 파울과 팔을 휘두르는 거친 플레이를 연발했지만 고, 정작 파라과이는 단 한 장의 옐로카드도 받지 않았다.
오히려 파울 피해를 입은 프랑스 선수들이 파라과이보다 더 많은 경고를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후반 25분 터진 음바페의 PK 득점이 없었다면 연장전까지 준비해야 했던 프랑스였다.
음바페는 경기 후 프랑스 'RMC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늘 경기가 어떤 진흙탕 싸움이 될지 이미 알고 있었다"며 "우리가 턱시도를 빼입고 점잖게 축구할 줄 알았던 모양인데, 손을 더럽혀야 한다면 우리도 그 방법을 완벽히 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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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거친 플레이도 그들만의 축구 방식이고, 축구에 옳고 그른 방식은 없다. 그들은 그런 방식으로 우리를 잡으려 했지만, 결국 승리한 것은 우리고 우리가 그들보다 훨씬 더 뛰어났다"며 파라과이를 향해 완벽한 '참교육'을 선언했다.
이토록 거친 난전 속에서도 프랑스가 흥분하지 않고 멘탈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데샹 감독의 철저한 사전 대비 덕분이었다.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25, 아스날)는 "감독님은 이미 2~3일 전부터 영상 분석을 보여주며 파라과이가 우리의 얼굴에 들이밀고, 거친 반칙을 하며 도발할 것이라고 경고하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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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 평정심을 잃고 에너지를 낭비하면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없었기에 극도의 집중력을 유지했다"며 "대회 초반 3골씩 넣으며 대승을 거두는 것에 익숙해졌지만, 난전 끝에 1-0 승리를 거두는 것 역시 똑같이 가치 있고 기분 좋은 일"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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