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윤하(21)가 개인 18연패에 빠졌다.
김윤하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 패배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윤하는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박준순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양의지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김윤하는 2회 선두타자 안재석에게 안타를 맞았고 박찬호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류승민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김윤하는 강승호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정수빈은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민석은 2루타가 된 타구가 비디오 판독을 통해 파울로 번복되는 행운이 따르면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아웃시키고 추가 실점없이 위기를 벗어났다.
3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김윤하는 키움이 1-1 동점을 만든 4회 다시 위기에 처했다. 선두타자 안재석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찬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류승민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강승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다시 리드를 내줬다.

1사 2루 위기 상황에서 김윤하는 정수빈의 타구를 직접 잘 잡아내 2루 주자를 런다운시킬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2루에 던진 공이 악송구가 되면서 2루 주자는 3루에 진루했고 타자 주자도 세이프가 됐다. 1사 1, 3루에서는 김민석의 타구를 1루수 데이비슨이 2루로 송구했지만 주자가 모두 살았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손아섭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윤하는 키움이 1-4로 지고 있는 5회 박정훈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키움은 타선이 추격하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불펜진도 경기 후반 실점을 허용하면서 1-8 대패를 당했다. 최근 2연패 부진이다.
키움이 패배하면서 김윤하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배다. 2024년 8월 7일 SSG전 패배부터 이어진 개인 연패 기록은 무려 18연패까지 이어졌다. 2023년 장시환(한화)이 기록한 KBO리그 역대 최다연패(19연패) 기록까지는 단 1패만 남았다.
투구수 78구를 던진 김윤하는 직구(44구), 슬라이더(15구), 포크(10구), 커브(9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4.1%를 기록했다. 타자와의 승부를 피하지 않고 도전했지만 두산 타자들의 좋은 타격과 김윤하 본인의 실책 등이 겹치며 4실점으로 고전했고 결국 18연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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