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홍명보호 전술 다 짠다!” 치명적 말실수 범한 아로소 감독, 무책임하게 한국 떠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06 07: 28

홍명보호의 본체를 주장했던 주앙 아로소(45) 수석코치가 한국을 떠난다. 
포르투갈 스포츠 매체 아 볼라(A Bola)는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인, 참담한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의 카오스를 떠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로소 코치가 한국 대표팀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홍명보 감독이 사퇴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국내축구계의 비판과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한국 축구가 큰 혼란에 빠졌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명단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예선 1차전을 치른다. 10일 오만에서 원정 2차전을 이어간다.주앙 아로소 수석 코치가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4.08.26 / jpnews@osen.co.kr

아로소 역시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표팀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아로소는 애초 계약 종료 시점에 맞춰 한국대표팀을 떠난다. 홍명보 감독 사퇴 등 월드컵 이후 이어진 각종 논란이 그의 결정을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6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진행했다.대한민국은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자력으로 32강에 오를 기회를 놓쳤고, 이제는 다른 조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대한민국 설영우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26 /sunday@osen.co.kr
아로소는 지난 4월 포르투갈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을 대신해 자신이 한국대표팀의 모든 전술을 다 짠다고 폭로했다. 홍명보 감독이 사실상 대표팀을 관리하는 매니저에 가깝고, 전술적인 브레인은 자신이라는 자랑이었다. 
특히 아로소는 한국이 좌우 윙백이 약하다는 전술의 단점까지 모두 노출하며 지도자로서 실격인 발언까지 했다. 당시 인터뷰 내용이 국내에 알려지자 아로소는 해당 언론사에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
32강 진출에 실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중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민재, 황희찬, 설영우, 이강인 등 선수 8명이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 등 나머지 선수들은 쪼개져서 각자 귀국한다. 대표팀 귀국 본진은 30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입국하고 있다. 2026.06.30 / rumi@osen.co.kr
이번 월드컵을 통해 아로소가 지적한 내용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실제로 홍명보 감독은 윙백기용을 두고 월드컵 기간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부진한 경기력의 설영우가 좌우를 오가며 3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다. 분데스리가에서 왼쪽 윙백으로 주전으로 뛰는 옌스 카스트로프는 남아공전 후반에 겨우 첫 기회를 얻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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