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승 MVP' 페디, 5⅓이닝 2자책 KKKK…ML 4승 사냥 성공하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06 08: 08

지난 2023년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20승으로 MVP를 차지했던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승수 사냥에 성공했다.
페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클래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 머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점) 투구로 시즌 4승(6패)째를 올렸다.
이날 선발 머피가 1회부터 무너졌다. 1회초 타선의 2점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 머피는 2루타, 홈런을 내줬다. 2실점 이후에도 볼넷을 내주고 폭투까지 저질렀다. 가브리엘 아리아스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 2루 위기로 이어지자 페디가 구원 등판했다.

[사진]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디는 다니엘 슈니먼에게 적시타를 내줬고 머피의 자책점은 ‘3’이 됐다. 하지만 페디는 패트릭 베일리를 내야 땅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다.
2회에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카힐 왓슨에게 안타를 내주고 2루, 3루 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체이스 데라우터를 내야 땅볼로 막으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넘겼다.
[사진] 에릭 페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디는 2회부터 4회까지 실점 없이 잘 막았다. 그사이 타선은 2회 1점, 3회 3점을 뽑았다.
호투하던 페디가 5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안타 내주고 야수선택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고 아리아스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경기는 6-6 동점이 됐다.
하지만 6회초 타자들이 1점 더 뽑아주면서 화이트삭스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브랜든 몽고메리가 볼넷을 고르고 체이스 메이드로스가 안타를 쳤다. 
트리스탄 피터스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화이트삭스. 랜들 그리척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샘 안토나치가 1루수 쪽 땅볼을 때렸고 그사이 3루 주자 몽고메리가 득점했다. 
페디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막았고 팀이 1점 차로 앞선 7회부터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다. 불펜진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화이트삭스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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