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전 며느리가 이혼 후 양육비 미지급을 주장하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 4일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전 며느리 A씨는 SNS를 통해 "양육비 보내시라. (메시지도) '읽X'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대상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양육비라는 언급을 통해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차남인 전 남편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잇따랐다.

실제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다. 그는 전 남편이 결혼생활 중 외도를 저질러 혼인관계가 파탄났다며 사실혼 파기에 따른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금, 월 110만원의 양육비를 청구했다.
특히 그는 전 남편이 직장 동료인 여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 차남의 불륜 논란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1심 재판부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 아들 측에 위자료 3000만원과 매월 80만원의 양육비를 A씨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양측 모두 양육비와 관련해 부당함을 주장하며 항소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항소심 판결 또한 원심과 동일하게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A씨는 전 남편의 동료 여교사를 향해 상간 의혹을 제기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승소해 20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이 같은 차남의 사생활이 대대적으로 알려지며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홍서범, 조갑경 측은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라며 "법원 판결에 따른 양육비와 손해배상액 지급 의무를 조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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