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산 2500탈삼진 대기록은 뒤로 미뤄졌고 전반기 10승도 볼 수 없게 됐다.
KBO는 6일, 야구가 없는 월요일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등록 선수 없이 총 14명의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1군 말소 명단에 포함됐다. 다소 의외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잠실 LG전 선발 투수로 예고돼 있었다. 그러나 경기 개시 직전, 폭우가 쏟아졌고 그라운드 사정이 악화되면서 경기는 취소됐다. 류현진의 등판도 사라졌다.

경기 취소 이후 류현진은 7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첫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전반기를 마무리 지었다.
류현진은 전반기 15경기 87⅔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2.67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4년 KBO리그 복귀 이후 가장 훌륭한 전반기를 보냈다. 아울러 KBO리그 통산 1565개, 미국 메이저리그 통산 934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한미 통산 2500탈삼진 기록에도 1개를 남겨두고 있었다. 전반기 기록 달성을 보는 듯 했지만 1군 말소로 후반기에 기록이 달성될 전망이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소화할 법 했지만 한화는 류현진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고 후반기를 맞이하게끔 할 복안이다. 올스타전에도 참가해야 하는 만큼, 최고참 류현진에게 충분한 회복 시간을 부여하고 후반기에 집중할 수 있게끔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7일 NC전에 등판을 하고 추가 불펜 투수들을 보강 하기 위해 1군에서 말소한다고 하면 후반기 첫 시리즈 3번째 경기인 18일에서야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날 말소가 되면서 후반기 시리즈 2차전인 17일 복귀가 가능하다. 하루 차이지만 확실한 선발 카드를 먼저 쓸 수 있이다는 것도 중요한 대목이었다.
한화는 일단 7일 선발 투수로 육성선수 출신 사이드암 박준영이 대체 선발로 등판해 류현진의 공백을 채운다.

한편, 이날 류현진을 제외하고 LG 투수 이상영, 한화 투수 류현진, 내야수 정민규, SSG 투수 김건우, 백승건, 삼성 투수 양창섭, 최원태, KT 맷 사우어, 롯데 내야수 나승엽, 외야수 윤동희, 투수 정현수, 박세웅, 두산 투수 최민석, 키움 투수 김윤하가 1군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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