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페드로 대신 네이마르 발탁은 대실수" 호나우두, 브라질 탈락에 날선 비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7.06 20: 01

 '삼바 군단' 브라질이 16강에서 탈락하자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50)가 카를로 안첼로티(67) 감독의 선수 선발과 간판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6일(한국시간) 노르웨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엘링 홀란에게 멀티골을 내준 채 1-2로 무릎을 꿇었다.
네이마르가 페널티킥(PK)으로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후반 추가시간 10분이었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은 이번 대회 탈락으로 역대 최악의 월드컵 성적 중 하나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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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AS'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솔직히 이번 탈락은 벤치의 결정에서부터 시작됐다"면서 "안첼로티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지만,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안첼로티 감독의 스쿼드 구성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주앙 페드루(25, 첼시)가 왜 이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는 뛰어난 시즌을 보냈고, 폼이 올라와 있었으며, 브라질에는 색다른 무언가를 제공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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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은 페드루 대신 부상 중이던 네이마르를 택했다. 정작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는 명단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최종전이었던 스코틀랜드전에 교체 투입된 네이마르는 이날 골을 넣었지만 기대했던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또 호나우두는 "엔드릭(20, 리옹)을 보라.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에너지, 공격성, 예측 불가능함을 불어넣었다"면서 "하지만 그는 월드컵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나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안첼로티 감독의 용인술을 비판하고 나섰다.
브라질의 에이스 역할을 해줬어야 할 비니시우스 역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대회 5경기에서 4골을 넣었지만, 경기 경기력 자체는 브라질을 구하기에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호나우두는 "비니시우스 역시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 모두 그가 얼마나 재능 있는지 알고 있지만, 이번 월드컵은 그에게 결코 좋은 대회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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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비니시우스는 소속팀에서 경기를 지배하던 선수처럼 보이지 않았다. 브라질이 가장 큰 스타들을 필요로 했을 때, 그는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호나우두는 노르웨이를 칭찬했다. 그는 "노르웨이는 조직적이었고 규율이 잡혀있었다. 홀란은 우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노르웨이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지만, 브라질은 경기 시작 전부터 잘못된 결정으로 상대에게 승리를 헌납했다"고 덧붙였다.
대선배의 따가운 일침 속에 비니시우스는 경기 후 고개를 숙이며 브라질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런 식으로 탈락을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럽고 민감한 일"이라고 씁쓸해 했다. 
이어 그는 "월드컵에서 탈락한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정작 보여줬어야 할 결정적인 경기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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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는 "다시 한번 우리를 믿어주신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번에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브라질을 다시 세계 최고에 올려놓기 위한 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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