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취하 후회" '옥장판' 재소환→오토튠 저격..옥주현 발언 '갑론을박'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7.07 07: 01

[OSEN=김수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과거 '옥장판' 논란을 다시 언급한 데 이어 오토튠에 의존하는 가수들을 향한 강도 높은 발언까지 이어가며 하루 종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옥주현은 6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2022년 불거졌던 이른바 '옥장판' 사건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아 실소가 나왔다. 잊고 지냈다, 옥장판"이라며 "친구 아버지 장판 홍보하려고 올린 글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 고소를 취하해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누나를 저격한 적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고소를 진행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내가 죄가 없다는 걸 밝히지 않으면 위약금 3배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고소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금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며 "광고에도 피해를 봤고, '옥시크린', '옥수수' 대신 '옥장판'이라는 별명이 생긴 것도 슬프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같은 날 공개된 또 다른 팬 소통 메시지에서는 오토튠 문화에 대한 소신도 드러냈다.옥주현은 "요즘은 노래를 아무리 못해도 오토튠 후작업을 너무 강하게 한다"며 "완전 라이브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 않다. 가수들끼리도 많이 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녹화 당시에는 방송이 어려울 정도였던 무대도 후작업으로 평준화된다"며 "실력과 부족함을 통해 발전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같이 겸상하기 싫다", "개나 소나 다 노래하는 것 같다", "그런 꿈은 싹을 잘라야 한다"는 강한 표현까지 사용하며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았다.
옥주현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일부는 "라이브 실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수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 "후보정이 과도한 건 사실"이라며 공감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겸상하기 싫다', '개나 소나' 같은 표현은 너무 거칠었다", "맞는 말도 표현 방식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기술을 활용하는 시대인 만큼 다양한 시각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옥주현의 발언은 음악에 대한 진정성과 소신을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메시지의 취지와 별개로 표현 수위는 아쉬웠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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