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섬보이' 이재욱, 교도소 발령…♥신예은과 해피엔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7.08 08: 37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버텨야만 했던’ 편동도, ‘버틸 힘’을 얻어 각자의 봄을 준비하는 편동즈였다. ‘닥터 섬보이’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극본 김지수, 연출 이명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더스튜디오엠, 원작 카카오페이지 ‘존버닥터’ 작가 김태풍)가 지난 7일 방송된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방송 화면 캡처

도지의(이재욱)와 육하리(신예은)는 서로의 곁을 지키며 상처를 치유했고, 새롭게 한 걸음을 내디뎠다. 사람을 구하며 인생을 배우고,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던 이들의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따스하고도 설렜다. 여기에 달고 쓰고 뭉클한 성장을 맞이한 ‘편동즈’ 청춘들 역시 훈훈함을 더했다.
효율과 원칙을 따지던 현치연(홍민기)은 무겁기만 한 편동 주민들의 마음을 가득 가지고 나섰고, 엄정선(이수경)과 용주천(김윤우)은 뱅뱅 사거리에서 같은 미래를 그렸다. 그리고 육하리는 도망친 편동도에서 버틸 힘을 얻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로 결심했다. 도지의 역시 두렵고 피하고만 싶었던 바다를 천천히 극복하고 있었다. 광활한 바다 위에서 서로를 놓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두 사람의 입맞춤은 애틋한 설렘을 자아내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그런가 하면, 교도소로 새롭게 발령받은 도지의의 모습은 쉽지 않을 길을 또 한번 버텨나갈 모습을 예고했다.
‘닥터 섬보이’는 피하고 싶었던 섬에 불시착한 ‘공보의’ 도지의와 현실을 피해 섬으로 도망친 육하리의 메디컬 휴먼 로맨스로 안방 극장을 매료시켰다. 버텨야만 했던 섬은 서로를 만나 ‘버텨보고 싶은’ 공간이 되었고, 피난처였던 곳에서 ‘버틸 힘’을 얻어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한 청춘들의 이야기는 따스함을 더했다. 현실적인 고민에 부딪히며 서툴고 아픈 사랑을 하다가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순간마다 곁을 지켜주는 로맨스는 ‘치유’의 의미를 되새기며 애틋한 설렘을 안겼다. 무엇보다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 과정에서 인생을 배우는 성장통은 따스한 여운을 남겼다.
이재욱은 모든게 서툰 초보 ‘섬보이’와 상처로 까칠한 도지의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극을 이끌었다. 야무지고 인간적인 면모부터, 유일한 가족을 떠나보낼 수 없는 아픈 고집을 가진 육하리의 진폭 큰 감정을 그려낸 신예은의 열연 역시 빛났다. 무엇보다 티격태격으로 시작해 서로의 힘이 되는 휴먼 로맨스에 설렘을 배가한 이재욱, 신예은의 시너지에 호평이 쏟아졌다. 여기에 우정과 사랑, 질투 그리고 성장까지 다양한 청춘의 모습을 섬세하게 쌓아 올린 홍민기, 이수경, 김윤우도 진가를 발휘했다. 극의 적재적소에서 웃고 울리며 편동도의 정서를 완성한 주인영, 우현, 김기천, 길해연 등 베테랑 배우들의 활약 역시 대단했다. 무엇보다 외딴섬 생존기부터 로맨스까지 재미를 극대화한 이명우 감독의 위트 있는 연출, 김지수 작가의 따뜻한 필력이 어우러지며 호평이 쏟아졌다.
이러한 내용 속에 ‘닥터 섬보이’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5.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기에 분당 최고 시청률은 7.0%(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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