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출신 아데를린도 추천…'잠실 첫 출근' 두산 새 외인 세베리노, "경쟁력 높은 KBO리그, 성장하기 좋은 무대"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08 11: 45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27)가 드디어 선수단에 합류했다. KBO리그 데뷔를 앞둔 세베리노는 "야구는 어디서나 같다"며 빠른 적응과 팀 승리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두산은 지난 2일 기존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을 웨이버 공시한 뒤 세베리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총액 20만 달러(이적료 1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 지난 5일 입국한 세베리노는 7일 잠실 SSG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첫 인사를 나누며 본격적인 KBO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바로 타격 훈련도 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세베리노는 "기회를 준 두산 베어스에 감사하다. 첫 훈련부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적응할 수 있었다"며 "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잘 대해줘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두산은 웨스 벤자민, 방문팀 SSG는 김민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를 앞두고 두산 새 외국인타자 유니오 세베리노가 타격 훈련을 준비하며 통역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7.07 / dreamer@osen.co.kr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세베리노는 우투양타 내야수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3시즌 통산 197경기 타율 2할4푼2리, OPS 0.770, 34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멕시코리그 올메카스 데 타바스코 소속으로 54경기에서 타율 3할4푼, OPS 0.931, 5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세베리노는 우수한 스윙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양쪽 타석에서 모두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유형이다. 찬스에서 팀 공격 생산력에 보탬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두산은 웨스 벤자민, 방문팀 SSG는 김민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를 앞두고 두산 새 외국인타자 유니오 세베리노가 타격 훈련을 펼치고 있다. 2026.07.07 / dreamer@osen.co.kr
김원형 감독도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김 감독은 "아직 시차 적응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타격코치가 보기에는 왼손보다 오른손 타석에서 힘이 더 좋아 보인다고 하더라"며 "수비는 1루수를 맡고, 후반기 첫 경기부터 출전시키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좌타, 우타 모두 가능한 세베리노는 "기본적으로 양쪽 타석 모두 편하다.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균형이 잘 맞는 편"이라며 "KIA에서 뛰었던 아데를린이 한국은 경쟁력이 높은 리그이자 성장하기 좋은 무대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잠실구장이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라는 평가에도 개의치 않았다. 세베리노는 "구장 크기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안타를 못 치는 날에도 볼넷으로 출루하거나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 경기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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