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7타수 무안타 침묵' 송성문, '153km 속구+스위퍼-커터-커브 장착' ML 신인 상대로 반등할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09 02: 40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송성문이 다시 반등을 노린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주춤했지만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고 있는 만큼, 다음 경기에서는 분위기 반전의 무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다.
송성문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4-1로 승리하며 전날 0-8 패배를 설욕했지만, 송성문은 전날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침묵했다. 시즌 타율도 2할2푼5리에서 2할1푼6리로 내려갔다.
내용이 나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잭 갤런의 공을 제대로 받아쳤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잡혔다. 4회 2사 1루에서는 우익수 직선타, 7회 선두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성적은 10타수 1안타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럼에도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메이저리그 생존 경쟁 속에서도 출전 기회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벤치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의미다. 이제 필요한 것은 결과다.
[사진] 송성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성문은 9일 애리조나와 4연전 세 번째 경기에서 반등에 도전한다. 애리조나는 우완 호세 카브레라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브레라는 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밀워키전에서도 3⅓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당시 경기에서는 시속 94마일 이상의 포심 패스트볼에 94.8마일의 싱커, 그리고 스위퍼,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보여줬다.
카브레라는 마이너리그에서도 더블A 9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60, 트리플A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한 뒤 빅리그 기회를 얻었다.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지 않은 투수인 만큼, 송성문에게는 타격감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최근 애리조나와 2연전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송성문이 9일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 기회를 이어갈지, 그리고 빅리그 데뷔 신인 카브레라를 상대로 침묵을 깨며 반등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