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둥이 놀려"→"유명해지려 안달"..옥주현 해명요구는 정당하나 말투 도마 위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7.09 11: 41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공연계를 뒤흔들었던 이른바 '옥장판 사건'을 4년 만에 다시 꺼내 들며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향한 분노를 폭발시켰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해명을 요구하는 그의 입장은 정당성을 얻고 있지만, 상대를 향한 거친 표현과 날 선 말투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 분위기다.
최근 옥주현은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과거 '옥장판 사태'로 입었던 막대한 피해를 고백했다. 그는 “그 당시 사건으로 다이어트 유산균 광고가 방영 5일 만에 내려왔다”라며 “내가 죄가 없다는 걸 밝히지 않으면 위약금 세 배를 물어야 했다”라고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옥주현은 연관 키워드가 '옥장판'으로 굳어진 것에 대한 억울함을 표하며 “내가 그 일을 지나서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선배 뮤지컬 배우들의 연이은 호소문과 비판 여론에 밀려 고소를 취하하고 대외적으로는 화해한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로는 앙금이 전혀 풀리지 않았음을 시인한 셈이다. 옥주현은 고소 취하 당시 김호영이 전화로 “고소 취하해 줘서 고마워. 하지만 난 누나를 한 번도 저격한 적이 없어”라며 친구 아빠의 장판을 홍보한 것이라고 해명했던 일화를 폭로하며 정말로 자신을 저격한 것이 아닌지에 대해 되물었다.

광고 위약금 위기와 이미지 실추 등 옥주현이 겪은 실질적 피해를 감안하면, 그의 해명 요구와 분노는 충분히 정당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팬들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필터링 없이 쏟아낸 거친 단어들이 일부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옥주현은 과거 사태 초기에도 SNS를 통해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는 날카로운 표현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번 폭로에서도 그는 김호영을 겨냥해 “유명해지고 싶어 오랜 시간 안달 났던 아이에게 너의 이름을 나란히 기사에 나게 하는 게 짜증 난다”라는 주변인의 말을 전하는 방식으로 상대를 깎아내리는 표현을 서슴지 않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옥주현의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대중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얼마나 억울하고 답답했으면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고통받았겠냐", "실질적인 광고 피해까지 입었으니 화가 나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옥주현의 입장에 깊이 공감했다.
반면 반성의 뜻을 밝히며 소송을 취하했던 과거 행보와 전면 배치되는 뒤늦은 저격 방식과, 공인으로서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거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한 지적도 만만치 않다. 네티즌들은 “본인이 상처받은 것만 생각하고 상대에게 가해지는 언어폭력은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 “해명 요구는 정당할지 몰라도 표현의 품격이 아쉽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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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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