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손흥민(34, LAFC)과 황희찬(30, 울버햄튼)은 청문회에 왜 부를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는 22일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들은 대한축구협회의 운영,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문제, 월드컵 부진 및 운영의 책임 등에 대해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그런데 참고인으로 선수 손흥민과 황희찬이 포함돼 논란이다. 두 선수 모두 월드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상황이다. 해외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들이기에 한국에 없는 상황이다.
이들을 소환한 국회의원은 월드컵 경기성과 및 대표팀 관련 질문을 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에게 남아공전 선발에서 제외된 이유와 홍명보 감독과의 불화설 등에 관한 질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에게는 남아공전에서 손흥민 대신 선발출전한 것에 대한 질문이 나올 전망이다.

문제는 해당 청문회가 월드컵 결과에 대한 추궁보다는 본질적으로 한국축구의 시스템 문제를 짚는 자리가 돼야 한다는 점이다. 참고인은 반드시 출석해야 할 의무가 없다. 해외에 거주하는 손흥민과 황희찬은 팀 일정상 출석이 불가한 상황이다.
국회의원이 기본적인 정황도 살피지 않고 단지 국민들에게 보여주기식으로 손흥민과 황희찬을 소환하지 않았는지 팬들의 비판이 나온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