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양대인의 마법’…한화생명, 서포터 ‘온’ 막지 못하고 29분대 2세트 완패 ‘벼랑 끝’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7.09 18: 42

LPL 최고의 명장 양대인의 마법이 ‘파괴전차’ 한화생명을 그야말로 홀렸다. 서포터에 밴 카드 4장 투자가 무색하리 만큼 서포터 캐리에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일방적으로 휘둘린 한화생명이 매치 포인트를 내주고 벼랑 끝으로 몰렸다. 
한화생명은 9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라킷 스테이지 상위권 3라운드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2세트 경기에서 상대 서포터 ‘온’ 러원쥔의 캐리에 농락 당하며 29분 24초만에 6-24로 완패, 세트스코어 0-2로 몰렸다. 
1세트 패배로 얻은 선택권을 ‘블루 진영’으로 정한 한화생명은 BLG가 후픽을 택하자 선픽으로 2세트 경기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뽀삐, 바드, 알리스타, 노틸러스 등 5장의 밴카드 중 4장을 서포터 밴으로 사용하면서 ‘온’ 견제에 집중했다. 한화생명은 카밀 서포터를 선픽한 이후 오공과 애니, 잭스와 진 순서로 조합을 꾸렸다. BLG는 라이즈와 리신, 암베사, 레오나와 탈리야 순서로 챔피언을 택해 조합을 완성했다. 
퍼스트블러드를 먼저 챙긴 BLG가 ‘온’의 레오나 서포터를 활용해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본격적으로 굴려나갔다. ‘온’의 지원을 받은 ‘바이퍼’ 비원딜 탈리야도 킬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키웠다. 
초반부터 무너졌던 1세트와 달리 한화생명은 탑으로 방향을 돌려 ‘빈’의  암베사를 제압해 쓰러뜨리고 득점을 올렸지만, ‘온’의 레오나를 중심으로 스노우볼을 굴린 BLG의 플레이메이킹에 속수무책으로 손해가 누적됐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한타 페이즈에서도 BLG가 일방적으로 한화생명을 몰아쳤다. 21분 한타에서 대패해 바론까지 뺏긴 한화생명은 억제기를 파괴하고 밀고들어온 BLG 본대를 막지 못하고 2세트까지 패하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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