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이 한국 선수들의 유럽 커리어에도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고 있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한 데 이어 이한범도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한범이 활약하고 있는 덴마크 현지에서도 이한범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미트윌란에서 주전 수비수로 성장한 이한범은 월드컵 활약까지 더해지며 유럽 주요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한범은 2025-26시즌 미트윌란의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며 공식전 4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특히 덴마크컵 결승전에서는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었고, 월드컵에서도 한국 수비의 중심축 역할을 맡으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덴마크와 영국 언론은 이한범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받는 수비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첼시, 뉴캐슬, 브라이턴이 꾸준히 관찰하고 있으며,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RB라이프치히, 이탈리아 나폴리, 프랑스 AS모나코와 올랭피크 리옹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에서 이한범의 단순한 수비력보다 현대 축구에서 중요한 빌드업 능력과 침착한 볼 처리, 피지컬, 다양한 전술 적응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미트윌란과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번 여름이 이적 성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월드컵 이후 한국 선수 가운데 유럽 빅리그 이적이 현실화된 선수는 이강인과 이한범 두 명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이강인은 약 700억 원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한범 역시 월드컵을 계기로 유럽 정상급 리그 입성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조별리그 탈락의 참사를 맞은 홍명보호는 세계축구계에서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이강인과 이한범이 빅리그 진입에 성공한다면 큰 성과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