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공백, 차기 임대팀 결정 최대 변수" 토트넘, '20살' 양민혁의 아시안게임 차출에 고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7.10 12: 11

 '한국 유망주' 양민혁(20)이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전격 차출되면서 임대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양민혁이 23세 이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 합류함에 따라 차기 임대 행선지 선택을 두고 깊은 고심에 빠졌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한 토트넘은 이날부터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한다. 여기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영입된 마테우스 페르난데스(22),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온 산드로 토날리(26) 등 신입생 포함 약 15명의 1군 선수들이 먼저 소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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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북중미 월드컵을 치르고 온 핵심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3주간의 휴가를 부여받아 당장 합류하지 못하며 데얀 쿨루셉스키, 모하메드 쿠두스, 윌손 오도베르, 사비 시몬스 등 부상자들은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토트넘 SNS
월드컵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던 양민혁 역시 1차 프리시즌 소집 그룹에 포함돼 이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곧바로 아시안게임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차출은 양민혁에게 절회이자 독배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반면 9월 3주 가까이 소속팀을 비워야 한다는 점은 위험이 될 수 있다. 
양민혁이 출전하게 될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일 4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다. 만약 대표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결승까지 오를 경우 양민혁은 시즌 초반 약 2~3주 동안 소속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매체는 양민혁의 이번 차출이 토트넘 1군 전력에 미칠 타격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아직 어린 양민혁이 토트넘 1군에 잔류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며, 대신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으로의 재임대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관건은 양민혁을 임대 보낼 클럽을 찾는 과정이다. 지난 시즌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시작했던 양민혁은 1월 토트넘의 조기 복귀 명령을 받은 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코번트리 시티로 재임대를 떠나야 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이 선택은 결과적으로 '최악의 악수'가 됐다. 양민혁은 코번트리에서 거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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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요한 랑게 토트넘 기술 디렉터를 비롯한 구단 수뇌부들은 이번 여름, 양민혁의 확실한 '출전 시간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다음 임대 행선지를 물색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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