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더 지옥" 전현무→규현도 놀란 실화 스릴러 예능의 탄생('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6.07.10 13: 51

 방송인 전현무를 필두로 규현, 넉살, 허영지가 우리 주변에 숨어있는 '현실 속 사이코패스'들의 충격적인 실화를 파헤친다.
1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MBN·SBS Plus 신규 스릴러 예능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제작발표회에는 전현무, 규현, 넉살, 허영지, 주희진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등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반사회적 인격들과 마주했던 실제 경험담을 다루는 실화 기반 스릴러 토크 프로그램이다. 앤솔로지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퀄리티 높은 재연에 스토리텔러들의 생생한 토크와 전문가의 날카로운 분석이 더해져 기존 범죄 예능과는 다른 차원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희진 PD는 기존 범죄물과의 차별점에 대해 “우리 주변에서 사람으로 인해 겪게 되는 무서운 일들을 드라마로 재연 구성하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범죄 프로그램은 이 사건이 얼마나 충격적인지 다룬다면 이 프로그램은 우리가 어떻게 이런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는지를 볼 수 있는 것이 다른 점인 것 같다. 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지로 인해 겪게 되는 사건부터 시작해서 도시범죄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무려 11개의 고정 프로그램을 소화 중인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애 첫 스릴러 예능 MC 도전에 나선다. 그는 합류 계기에 대해 “내용 자체가 우리 현실과 가까이 있다는 것이 매력이 있다. 이건 우리 현실 가까이 있는 사례들이고 우리가 알고 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며 “개인적으로 11개 프로그램을 한다고 하셨지만 이 프로그램을 가장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게 제 넷플릭스 알고리즘이 다 스릴러 공포다. 유독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고 우리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 흥미가 간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녹화 이후 사람을 보는 시선마저 달라졌다고 고백하며 “저는 원래가 사람을 잘 안믿는 사람이었다. 더 중증에 빠졌을 수도 있는데 호의를 가지고 다가와주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그분들도 못 믿겠더라. 이제 아무도 못 믿겠다. 경각심이 너무 생겨서 부작용일 수도 있는데 인간애가 사라지는 게 안좋은 점이다”라고 털어놔 프로그램의 리얼리티를 짐작게 했다.
탄탄한 스토리텔러 군단으로 합류한 규현, 넉살, 허영지 역시 촬영을 거듭하며 느낀 충격과 감상을 생생히 전했다.
연예계 생활을 하며 다양한 인간상을 겪어본 데뷔 20주년 차 규현은 “매니저 뿐만 아니라 실장님 대표님 피디님 작가님 봤을 때 이 분 특이하시다라고 느껴졌던 순간들이 꽤 있다. 사실 그들은 어떤 스트레스나 성격이 이기적이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말이 안된다, 현실일리 없다. 했다 내가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 중에 특이하고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느꼈던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구나를 역으로 느낄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두 아이의 아빠인 넉살은 자녀 걱정이 앞섰다며 “너무 있다. 사실 매 화 그랬다. 매 화 너무 무섭다”라며 “만약에 저런 사이코패스들이 제가 아닌 우리 어린 자녀들이 만나서 이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면 이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다. 그래서 항상 무섭다. 전문가 분과 의견을 주시고 방안이나 막을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실 때 저는 진짜 귀담아 듣는다. 굉장히 새겨놓는다”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전했다.
허영지는 “저도 제 너튜브 알고리즘이 스릴러로 가득하다. 몰래 계속 보고 있었다. 예방하기 위해서. 이 주제 자체가 흥미로웠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라고 하니까 더 흥미가 가더라.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게 이렇게 예방을 해야 한다까지 알려주니까 그런 부분이 좋다. 재미있게 흥미롭게 녹화장을 오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짙은 후유증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녹화를 하고 나면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게 되는데 여기 에피소드는 너무 생생해서 주변에 다 말을 해주고 있다. 이런 경우가 있으니 조심해라 하고. 사람에 잘 다가가는 편인데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러한 사연들에 대해 주 PD는 “모든 사연들이 다 충격적이기도 하고 현실이 더 영화같다고 할 정도로 충격적인 것이 많았다. 저희가 많이 놀랐던 것은 이 사건 자체도 충격적인데 이 비슷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이 더 충격적이었다.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여럿이라고?라는 면이 충격적이었다. 우리 주변에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나는구나를 느꼈다”고 덧붙이며 씁쓸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은 “모든 것을 실화에 기반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몰입하고 공감하고 주의를 기울이시면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스릴러 매니아들은 웬만한 건 꺼버린다. 반전이 너무 보인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에는 상상도 못할 실화들이 많다. 현실이 더 지옥이다. 그런 분들이 우리 거를 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다. 낙관론자 분들도 보면 좋을 것 같다. 경각심이 필요하다”라고 입을 모아 시청을 당부했다.
새로운 차원의 공포와 인사이트를 선사할 MBN·SBS Plus 신규 스릴러 예능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오는 1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mk324@osen.co.kr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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