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울산-4위 전북, 승점 차는 단 1점, '현대家 더비' 승자는? [오!쎈프리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11 07: 07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인 '현대가 더비'가 다시 막을 올린다. 선두 추격을 향한 라이벌전이 열린다. 
울산 HD와 전북 현대는 1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2위 울산(승점 27)과 4위 전북(승점 26)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판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이번 맞대결의 키워드는 반등이다. 울산은 최근 흐름이 다소 주춤했다. 지난 5월 강원 원정에서 0-2로 패했고, 직전 광주FC 원정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홈에서 전북을 잡고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반면 전북은 지난 라운드 강원을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승리할 경우 순위 상승까지 노릴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양 팀 모두 공격진의 해결 능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울산은 이동경을 중심으로 야고와 말컹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동경은 공격 전개와 세트피스에서 팀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야고의 득점력이 살아난다면 울산의 공격은 한층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여기에 수비에서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버티며 안정감을 더한다.
전북 역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빠른 공수 전환과 측면 공격을 앞세워 울산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북은 이승우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맞대결에서 이승우는 상대 수비를 완전히 뚫어낸 뒤 치열한 모습으로 득점을 이끌어 냈다. 
현대가 더비는 순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만큼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남다르다. 양 팀 모두 승점 3점은 물론 자존심까지 걸려 있다. 특히 올 시즌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맞대결 결과는 우승 경쟁의 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울산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구단도 'STARLIGHT, 우리의 무대 다시 빛나는 순간'을 테마로 다양한 팬 이벤트와 LED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현대가 더비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순위 경쟁과 라이벌 의식이 맞물린 현대가 더비가 올 시즌 K리그1 판도를 흔들 또 하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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