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퓨처스리그 남부 올스타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역대 최초의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그리고 올해 퓨처스 올스타 베스트 퍼포먼스상 주인공은 KIA 타이거즈 엄준현이다.
남부 올스타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 올스타를 4-0으로 꺾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한 팀이 상대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한 것은 올해 남부 올스타가 처음이다.
남부 올스타는 투타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함수호의 선제 솔로포와 신재인의 투런포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5회에는 노강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지훈을 시작으로 홍재문, 신동건, 나가 타이세이, 최예한, 장민호, 이영재, 최요한, 김백산까지 9명의 투수가 이어 던지며 북부 타선을 4안타 무득점으로 봉쇄했다.

남부 올스타는 2회 함수호의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깼고, 4회 신재인의 투런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5회 노강민의 적시타까지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9회에는 삼성 김백산이 마운드에 올라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며 역사적인 무실점 승리를 완성했다.
우승팀 남부 올스타는 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개인 수상자도 정해졌다.
베스트 퍼포먼스상 주인공 엄준현은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KBO SNS, TV 중계, 전광판 통해 QR로 접속해 진행된 퓨처스 올스타 퍼포먼스상 팬투표 결과 총 7814표 중 엄준현이 2903표(37%)를 받았다.
엄준현은 3회말 1사 때 최근 역주행 신화를 쓰는 걸그룹 '리센느'의 일본인 멤버 미나미로 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거제 야호' 밈에 맞춰 1만2816명 관중을 향해 파라파라 댄스를 선보였다. 타석에서 흘러나온 응원 음원도 엄준현이 직접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KIA 박종혁으로 2565표(33%)를 받았다.
퓨처스 올스타 MVP는 삼성 라이온즈 함수호다. 함수호는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상금 200만 원을 받는다.
신재인이 우수타자상을 받는다. 잠실 하늘 가른 투런포로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우수투수상 주인공은 울산 웨일즈의 나가 타이세이다. 1이닝 퍼펙트 투구로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이어 강건우(한화)가 감투상을 받았다.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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