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배우 남궁민이 아내 진아름과의 첫 만남부터 두 달간의 구애 끝에 결혼까지 이어진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남궁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궁민은 과거 '배용준 닮은꼴'로 불렸던 시절을 떠올리며 "예전에는 '너만의 분위기가 없다. 안경을 벗어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안경을 벗기 시작한 뒤부터는 '남궁민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쌓인 게 많아서 이제는 코믹보다 악역을 더 잘할 것 같다"고 농담하자, 출연진은 "아까 눈빛이 정말 무서웠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 8년 끝에 결혼해 어느덧 결혼 4년 차가 된 남궁민은 아내 진아름과의 첫 만남도 공개했다.
그는 "제가 직접 연출한 영화의 캐스팅 오디션을 보는데 4~5명 중 유독 아내가 눈에 들어왔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사심이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제작비가 부족해 이틀 만에 촬영을 마쳤다. 마침 아내의 연기 선생님이 제 친구라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교환했고, 셋이 함께 만나는 자리도 생겼다"고 설명했다.
남궁민은 "아내가 정말 마음이 착하고 순수했다. '이 사람에게 용기를 내서 대시해 보자'고 마음먹었고, 두 달 동안 구애한 끝에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첫 고백은 실패였다. 남궁민은 "처음에는 고백을 거절당했다"고 고백하며 "제가 용기가 없어서 술의 힘을 빌렸다. 천천히 다가갔으면 자연스럽게 이어졌을 텐데 급한 성격이라 무조건 직진했다"고 웃었다.이어 "아내 입장에서는 너무 갑작스러웠던 것 같다. 처음에는 제가 연예인이라 날라리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특히 당시 고백 멘트에 대해서는 "술을 마시고 그냥 '사귈래?'라고 했다"며 "너무 가벼운 고백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셀프 반성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옥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