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의 모친 논란 이후 간접적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11일 도경완과 장윤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그리고 가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도경완은 폴란드에 거주 중인 사촌동생 가족을 방문했다며 가족끼리 떠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여행기를 공개했다.

특히 그는 영상 말미 "저희 가족은 여행을 참 좋아한다. 모든 여행이 기억에 남고 소중하다 그리고 그 여행의 기억은 별명 같은 게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여행은 아마도 정말 갈증이 깊었던 저희 가족에겐 '우물'과도 같은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다.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으로 저희 가족은 넘치는 행복과 웃음 속에 살고 있다. 그런데 가끔은 이유 모를 불안함 때문에 집 전체가 어두워지는 순간도 찾아오곤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희 가족 뿐이겠나. 아마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계신 여러분 모두 비슷한 감정일거다. 잠깐 라디오 DJ를 맡은 적이 있는데 그때 티비와는 다른 낯설지만 설레는 매력을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 한참을 고민했다. '이건 무슨 재미지? 무슨 끌림이지?' 제가 찾은 답은 나를 향한 온전히 따뜻한 그리고 즉각적인 청취자와의 소통이 나를 행복하게 또 포근하게 만들어주는구나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도경완은 "그리고 지금 저희 가족에겐 이 채널이 남아있다. 여러분은 저희 가족에게 기름이자 소금이고 행복과 위로 그 모든 것이다. 저희도 최선을 다해 웃고 여러분들께 좋은 기운으로 보답하겠다. 저멀리서 봤을 때 저희가 조금 지쳐 보이거든 작은 격려로 우쭈쭈 해주시길. 부족한 가장으로서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유명 연예인의 친모이자 친언니처럼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6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해당 인물은 장윤정의 모친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고, 장윤정 측은 이미 오래 전 ‘절연’한 모친인 만큼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려 하지 않았으나 추가 피해자가 나올 것을 우려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지난 수십 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바가 없다. 원래 모친 관련 인터뷰는 하지 않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까봐 답을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