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규가 SBS 드라마 ‘김부장’에서 열혈 액션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동시에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김성규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연출 이승영, 이소은 | 극본 남대중 | 제작 스튜디오S, 판타지오)에서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전두지휘하는 핵심 인물 ‘강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5회 방송에서는 김부장(소지섭 분)과의 목숨을 건 정면 승부부터 형의 죽음을 둘러싼 과거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순간까지 몰아치듯 그려지며, 강성이라는 인물이 가진 서사와 복잡한 감정선이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은 김부장을 찾기 위해 민지(서수민 분)를 쫓던 강성이 드디어 김부장과 정면으로 마주하며 시작부터 숨 막히는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강성은 서늘한 눈빛으로 나타난 김부장을 향해 거침없이 도발을 감행, 치열한 혈투의 서막을 열었다.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날카로운 '칼날 액션'으로 맞붙으며 화면을 압도했다. 어둠 속 그림자처럼 펼쳐진 두 남자의 팽팽한 사투는 고스란히 타격감 넘치는 액션 시퀀스로 완성됐다. 김성규는 거친 격투 장면에서 상대를 끝까지 몰아붙이는 강인한 집념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실감 나게 그려냈고, 치열한 액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매서운 눈빛으로 소지섭과의 숨 막히는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액션 스펙터클에 이어 흘러나온 과거 회상 신에서는 박영광(옥택연 분)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인 내막이 밝혀져 극의 몰입도를 정점으로 이끌었다. 박영광이 죽음을 맞이한 진짜 이유가 다름 아닌 북한 간부 리응령(이재용 분)에게 철저히 버림받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

김부장은 강성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으라던 형 박영광의 마지막 유언을 덤덤히 전했고, 이에 강성은 거대한 배신감과 충격에 휩싸였다. 김성규는 거칠고 냉혹한 모습 뒤에 숨겨진 형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 그리고 진실을 마주한 순간의 복잡한 심경을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소화했다. 미세하게 흔들리는 시선과 초점을 잃고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는 공허한 눈빛만으로 인물의 처절한 심리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 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냉동창고를 극적으로 탈출한 민지가 도망치던 중 주강찬(주상욱 분)의 차량에 탑승하는 예측 불허의 엔딩이 그려졌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nyc@osen.co.kr
[사진] '김부장'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