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가 연습 때 헛스윙 하더라. 틀렸다 싶었다” 홈런더비 도우미 박민우의 폭로, “배팅볼은 100점 만점에 120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7.11 17: 15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박민우가 홈런 더비에 출전한 팀 후배 김주원에게 던져준 배팅볼은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고 자찬했다. 
김주원은 전반기 13홈런을 기록했고,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8명이 출전한 홈런 더비에서 2개를 치는데 그쳤다. 최고 비거리는 130m였다. 예선에서 나란히 7개를 친 강백호와 오태곤이 결승에 진출, 강백호가 홈런 더비 우승자가 됐다. 
박민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전날 홈런 더비에서 배팅볼이 너무 묵직하지 않았냐라는 말에 “약간 편견이에요. 제가 공을 던지는 거에 사람들의 편견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2루 수비에서도 포구는 잘하는데, 송구에서 실책이 많은 편이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가 열렸다.올스타 프라이데이인 오늘(10일)은 '넥스트레벨 매치'가 가장 먼저 열리고, 이어 북부리그와 남부리그가 맞붙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후에는 팬 투표로 선정된 거포 8명이 출전하는 홈런 더비가 진행됐다.NC 박민우가 딸과 함께 홈런더비를 지켜보고 있다. 2026.07.10 / rumi@osen.co.kr

박민우는 “제 배팅볼 진짜 좋다. 예전에 이호준 감독님께서 선수 생활하실 때 제가 던져주는 배팅볼을 제일 좋아하셨다”며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종종 던져주고, 어제 제 배팅 볼을 받아주신 포수한테도 여쭤봤는데, 진짜 거의 딱 홈런 칠 수 있는 코스로만 들어왔다더라”고 항변했다. 
NC 다이노스 김주원 016 2026.07.02 / foto0307@osen.co.kr
뒷얘기를 폭로했다. 박민우는 “주원이가 어제 연습할 때 헛스윙을 하더라. 그래서 틀려 먹었다 생각했다”고 웃으며, “어제 주원이의 홈런 2개는 솔직히 진짜 100% 주원이의 실력이다. 어제 제 배팅볼은 100점 만점에 120점을 줘도 괜찮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박민우는 “진짜로 어제 배팅볼 던지기 전에 몸 풀 때 생각을 해봤다. 8명이 참가하는데, 8명 모두에게 던져주면 누가 우승해도 저도 1등을 하는 거잖아요. 저는 8명을 다 던져주고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런데 친다는 사람이 없더라. 백호가 마지막까지 저를 좀 고민하긴 했는데, 친다고 하는 사람이 없더라. 좋은데 한번 쳐보지 싶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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