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를 임신 중인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가 자신의 자녀들이 톰 홀랜드처럼 자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10일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보도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는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관련 인터뷰에서 톰 홀랜드를 극찬하며, '오디세이'에서 자신의 아들 역을 맡은 톰 홀랜드의 훌륭한 자질들을 자신의 어린 자녀들도 닮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편 애덤 셜먼과의 사이에서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앤 해서웨이는 영화 '오디세이'에서 페넬로페 역을 맡았으며, 톰 홀랜드는 페넬로페와 오랫동안 소식이 끊긴 남편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 사이의 아들 텔레마코스로 분했다.

그는 "실제 엄마로서, 제 모든 아이들이 극 중 제 아들처럼 훌륭하게 자라기를 간절히 바란다. 톰은 꿈에 그리던 아들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과 동료 배우들, 그리고 놀란 감독 간의 끈끈한 유대감이 이 작품 성공의 핵심이라며 "우리에게는 놀라운 대본과 훌륭한 배우들이 있었지만, 저는 그저 톰과 맷, 그리고 크리스(놀란 감독)를 정말 사랑한다. 그래서 이 영화가 이렇게 거대하고 서사적인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중을 바탕으로 굳건하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우리 중 누구도 크리스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각자의 최고의 역량과 열정을 끌어모아 크리스 놀란 영화에 걸맞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톰 홀랜드 역시 앞서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앤 해서웨이와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 "꿈이 이루어졌다"며 "앤은 이 모든 과정 내내 구명줄 같은 존재였다. 저는 이 촬영장에 들어서고, 이 출연진의 일원이 되어 크리스를 위해 일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엄청난 위압감을 느꼈는지 아주 솔직하게 말해왔다"며 "앤은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줬다. 우리는 아주 빨리 친한 친구가 됐다. 정상에 있는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 사상 최고의 연기를 펼치면서도 그토록 우아하게 임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도움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정수로 꼽히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압도적인 스케일과 서사로 담아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이자 지혜의 왕 '오디세우스'가, 전쟁 이후 아내 '페넬로페'가 있는 고국으로 돌아가기까지 10년에 걸쳐 겪는 미지의 세계 속 고된 여정을 그린다. 맷 데이먼을 비롯해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루피타 뇽,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이 출연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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