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父 빚보증에 고2부터 가장 "야간업소 일, 방한칸에 살았다" ('데이앤나잇')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7.11 22: 0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가수 혜은이가 아버지의 빚보증으로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1954년생 동갑내기인 가수 혜은이와 전영록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를 어떻게 불렀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본명이 김승주인 혜은이에 대해 전영록은 "어떻게 불러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냥 이름을 잘 안 불렀다"고 말했고, 혜은이는 "둘이 있을 때는 '영록아', '혜은아' 하고 불렀다"고 회상했다.
이어 혜은이는 어린 시절부터 무대에 섰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다섯 살 때부터 무대에 섰다. 아버지가 악극단을 하셨다"며 "그때 베이비쇼라는 신동 중심의 버라이어티 공연이 있었고, 하춘화도 함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행복했던 어린 시절은 오래가지 않았다. 혜은이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가장 역할을 하게 됐다"며 "아버지가 지인의 빚보증을 잘못 서면서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빚을 모두 정리하고 남은 돈이 당시 30만 원뿐이었다"며 "작곡가인 작은아버지의 도움으로 서울에 올라와 어렵게 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생활고도 이어졌다. 혜은이는 "방 한 칸에서 여섯 식구가 함께 살았다"며 "생계를 위해 야간업소에서 일했고, 돈을 조금씩 모아 더 큰 집으로 이사할 수 있었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힘겨운 시간을 견딘 끝에 인생의 전환점도 찾아왔다. 혜은이는 "데뷔한 지 1년 만에 '당신은 모르실 거야'가 히트했다"고 말했고, 성공 후 가장 먼저 한 일에 대해서는 "부모님께 집을 선물해 드렸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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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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