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이 생애 마지막 경기' 홍명보호에게 패배 안긴 남아공 25세 선수, 안타깝게 세상 떠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12 03: 34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홍명보호에게 패배를 안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25, 마멜로디 선다운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ESPN은 11일(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축구선수협회(SAFPU)의 발표를 인용해 애덤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문화·예술·체육부와 그의 소속팀 마멜로디 선다운스도 비보를 공식 확인했다.
다만 정확한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덤스는 월드컵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할머니가 돌아가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케이프 경찰 대변인 F.C. 판 바이크는 ESPN에 "11일 오전 11시 6분 스코츠체스클루프 밀리터리 로드의 한 건물에서 25세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변사 사건으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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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스는 불과 몇 주 전까지 북중미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그는 조별리그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한국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남아공의 1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 승리로 남아공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아담스는 캐나다와의 32강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전이 그의 마지막 공식 경기로 남게 됐다.
애덤스는 월드컵 기간에도 큰 슬픔을 견뎌야 했다. 체코와의 조별리그 경기를 하루 앞두고 할머니가 별세했다. 그는 팀을 위해 경기에 출전하며 책임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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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축구선수협회는 성명을 통해 "월드컵에서 조국을 위해 자부심과 용기, 헌신을 보여준 애덤스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가족과 동료, 축구계, 그리고 남아공 전체에 헤아릴 수 없는 상실"이라며 "남아공 축구는 뛰어난 선수이자 젊은 인재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소속팀 마멜로디 선다운스 역시 "엄청난 재능을 지닌 국가대표 미드필더를 잃었다"며 "구단과 선수단, 팬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유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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