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아, 소속사 배신에 좌절…자존심 내려놓고 조연 오디션 봤다(‘공감세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7.12 13: 37

‘공감세포’ 강민아가 소속사 배신에 좌절하고 조연 오디션을 봤다. 
지난 11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토일드라마 ‘공감세포’(극본 정연, 김성래, 연출 김칠봉) 3회에서는 차은환(김명수 분)과 유지안(강민아 분)이 이웃사촌으로 다시 만나며 감정 전이를 통해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환은 조카 하율(고쥬니 분)의 등원을 돕던 중 앞집으로 이사 온 유지안과 마주했다. 하율이 차은환을 향해 "아빠"라고 부르는 모습을 본 유지안은 그를 유부남으로 오해했고, 뜻하지 않은 해프닝과 함께 두 사람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됐다.

하지만 차은환에게도 시련은 이어졌다. 내담자 이영지(김이현 분)의 흉기 난동 사건 여파로 협회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무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보일러가 고장 난 유지안을 집으로 들이려 했지만, 차송환(차민지 분)의 냉담한 반응에 결국 그녀를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어 "내 불행이 전부 쟤 때문인 것 같아 억울해 미치겠다"는 차송환의 원망이 터져 나오면서 세 사람 사이에 감춰진 과거 사연에 궁금증을 높였다.
반면 유지안은 갑질 논란 이후 더욱 깊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에게 1인 기획사 활동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고, 홀로 거리를 배회하던 중 우연히 차은환과 마주했다. 함께 식사를 하던 자리에서는 감정 전이로 인해 그의 진심을 느끼며 무심코 속마음을 털어놓는 등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그러나 시련은 계속됐다. 광고주로부터 구상권 청구 소장을 받은 유지안은 마지막 희망을 걸고 소속사 대표 김준식(정희태 분)을 찾아갔지만, 그는 계약이 끝난 뒤 벌어진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설상가상으로 라이벌 한이진과 마주친 유지안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씁쓸하게 자리를 떠나야 했다.
사면초가에 몰린 유지안은 결국 자존심까지 내려놓았다. 직접 방송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돌린 끝에 어렵게 조연 오디션 기회를 얻었지만, 혼신의 연기를 펼치고도 "감정이 부족하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아 또 한 번 좌절을 맛봤다.
지친 몸과 마음으로 집에 돌아온 유지안은 잘못 배송된 차은환의 택배를 전해주려다 술에 취해 오열하는 차송환과 이를 묵묵히 위로하는 차은환을 목격했다. 황급히 발걸음을 돌리려던 순간 차은환의 감정이 유지안에게 전이됐고, 그녀는 자신의 감정인 듯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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