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유럽 명문 FC포르투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제기된 멕시코 몬테레이 이적설에 이어 이번에는 포르투갈 최고 명문 클럽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한국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1승2패에 그치며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대회 최종 순위는 48개 참가국 가운데 34위였다.
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황인범만큼은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2분 환상적인 로빙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어 오현규의 역전 결승골까지 도우며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 활약으로 황인범은 여러 해외 매체가 선정한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11과 A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라리가 해설위원 미겔 킨타나는 "황인범이 루카 모드리치와 비교되는 이유를 알 것 같다"며 "패스와 경기 운영 방식은 애덤 워튼을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했고, 비야레알 이적까지 추천하기도 했다.
네덜란드 매체 'FR12'는 페예노르트 담당 기자 마르테인 크라벤담의 팟캐스트 내용을 인용해 "멕시코 몬테레이가 황인범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몬테레이 스포츠 부문 책임자인 데니스 테 클루서는 페예노르트 단장 시절 황인범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영입했던 인물이다. 황인범의 기량을 잘 알고 있어 재회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황인범이 유럽 5대 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멕시코행은 다소 아쉬운 선택지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행선지가 등장했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르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FC포르투가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을 주시하고 있다"며 "북중미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황인범이 영입 후보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소식은 레코르드 지면 1면을 장식하며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FC포르투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통산 31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벤피카, 스포르팅과 함께 포르투갈 '빅3'로 불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단골 출전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10bird@osen.co.kr